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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인생/유럽

몽마르뜨 언덕 등반하기 #1

민둥 2011. 8. 5. 07:08

8/2 몽마르뜨 언덕 등반하기

한국에 가구 배송하는 문제 때문에 자꾸 전화가 와서 새벽같이 잠에서 깼다.
아 스트레스.. 여차저차 해결하고 다시 잘려고 하는데 같이 방쓰는 룸메들이 오늘 7시에 떠난다네ㅋㅋㅋ
정신없이 준비하는 소리에 결국 다들 떠나고 나서야 다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11시 반ㅋㅋㅋㅋㅋㅋㅋ
아 여행와서 아주 그냥 늦잠 퍼질러 자는구나ㅋㅋㅋㅋ



아 몰라 잘자고 잘먹어야 여행 의욕도 생기는거지 라고 스스로 합리화 하는거지ㅋ
일단 숙소 근처에 있는 과일가게에서 체리랑 바나나 복숭아 득템하고!



오늘은 어제 쥐쥐쳤던 루브르 근처부터 시작해서 바로 요기까지~
어제 개선문에서 저 멀리 봤던 저기 저 몽마르뜨까지 올라가 보기러 했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콩코드 광장 (Place de la Concorde) 으로 ㄱㄱ
맞은편에 저 큰 건물은 아마도 호텔이라네?



옆으로 들어가면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정원이 있다.
이름은 Jardin des Tuileries.



분수 옆에는 무시무시한 놀이기구도 있구만ㅠ
그리고 바게트 먹는 파리의 비둘기들ㅋㅋㅋ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루브르 박물관이 보인다.



나도 여기쯤 자리잡고 점심을 먹을까~
오늘은 모짜렐라와 토마토가 들어간 바게트 샌드위치 냠냠촵촵ㅋㅋ
파리에 있는동안 거의 매끼마다 바게트를 먹는군.. 질기다ㅋㅋ



배가 빵빵하게 점심을 먹고 분수에서 배띄우며 놀던 애기들을 구경하다가 다시 출발!



어제 걷다가 발견했던 곳까지 이동.
여긴 Place Vendome 이라고 이 탑을 주위로 온갖 명품 쇼핑몰들이 가득가득하다.



다시 앞으로 뭅뭅.



뭔가 그리스 신전 같은 건물을 발견했다!
아, 이게 마들렌느 (La Madeleine) 성당이구나. 마들렌느는 우리가 막달라 마리아라고 부르는 성인.


안으로 들어가볼까.
엄청난 규모는 아니지만 아늑한 느낌의 여성스런 성당의 느낌이다.


마리아에게 바치는 촛불들.



다시 돌아 나오면 맞은편에 보이는건 내가 출발했던 Concorde 광장이 보이는군ㅎㅎ



뒤쪽으로 걸어가면 오페라 (Opéra Garnier) 건물이 있지.
말 그대로 오페라나 음악 공연을 하는곳인가 보다.




건물에 새겨져 있는 바흐, 하이든, 그 다음엔 모르겠다ㅋㅋㅋ 여기까지ㅋㅋ




사람들이 젤라또 가게 앞에 줄서 있길래 왠지 나도 하나 사먹었다ㅋㅋ
장미꽃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젤라또라던데. 물론 맛은 똑같지ㅋㅋㅋㅋㅋ



아 도대체 몽마르뜨는 언제 나오는거야ㅠㅠ
시간은 자꾸 가는데 뭔가 나오질 않네ㅋㅋ



이건 올라가다가 발견한 섹시한 캥거루 언니ㅋㅋ 완전 요염하다ㅎ



아 드디어 뭔가 발견! 물랑루즈~~
이게 무려 1889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ㅋㅋ 백년이 넘은 유흥업소라니 멋지다ㅋㅋ
여튼 이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몽마르뜨 언덕이 나온다고 하네!



아오 오르막길ㅋㅋㅋ



한참을 더 올라갔을까 사람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드디어 저 멀리 뭔가가 보이는구나!



예술가들이 그림을 파는 거리를 지나서



그 이름도 어려운 사크레쾨르(Sacré-Cœur) 성당에 드디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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