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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민둥/마음의소리

Fe

민둥 2012. 11. 20. 13:31

남자친구가 떠나기전 8월말에 올렸던 나의 씩씩하던 계획은 이미 무너짐.

때늦은 가을이라도 타는건지 스스로에게 너무너무 짜증이 난다.

페북에도 썼던것 처럼 오랫동안 해온 연애는 아직 감도 안잡히고

오래도록 해오던 실수들만 자꾸 습관처럼 붙어서 전문가가 될 수준.


스스로 자초해서 만들어낸 감정들을 

남자친구 탓인양 뒤집어 씌우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

알고 있으면서도 짜증이 나고 짜증을 내면서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함.

이럴때 마다 누구와 함께 있는것이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이 있었어야 했나 싶은데

그렇다고 이미 손에 쥐고 있는걸 포기하기도 싫은거..


정말 난 징하게도 철이 안드는데 시간은 너무 야속하게도 빨리 가는게 무섭다.

다들 이런건가 아님 나만 이런건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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