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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민둥/결산

2012년 결산

민둥 2012.12.31 23:04

2012년을

12시간 남겨두고 일어나서 어제의 숙취를 정리하고

8시간쯤 남겨두고는 남자친구랑 싸우고 징징 울다가

7시간쯤 남겨두고 다시 화해하고

6시간쯤 남았을때는 혼자 맛난 요리해먹고 집 청소하고

1시간반 남은 지금까지는 사진 정리하며 올해를 돌아보는 중.


언제쯤 쿨하게 나이를 뚝딱 먹을 수 있을까

어쩜 매해 이렇게 초조하고 찌질한 마음으로 나이를 먹는거지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



뭐 여튼 사진으로 보는 2012!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2 키워드를 뽑아보면


직장인, 영예의 첫번째 키워드 직장인ㅋㅋ 내가 직장인이라니!!!

하지만 이제는 이 단어가 어색하지도 않고 매일아침 시간에 맞춰 눈을 뜨는 내모습도 익숙하다.

맘에 드는 직장을 다니는게 그렇게 힘든 일이라던데 난 지금 회사에 대한 불만이 없음

우리회사도 연구소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우리연구소는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는 일을 하고 퇴근 후 내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고

물론 언젠가는 다른 목적과 이유로 이직을 생각하게 되겠지만 일단은 만족.


여행, 어쩌다보니 올해는 아시아만 3번.

멍청해서 비행기표를 홀라당 날린 일도 있었지만 물론ㅠㅠ 그래도 여행은 즐거웡.

그리고 중국, 애증의 중국

중국이란 나라를 특별히 좋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중국에서 지냈던날들도 길고 친구들도 있고 익숙하니 추억도 많이 생기네.

벌써 세번째 크리스마스를 중국에서 보냈다 제길..


취미, 운동과 오케스트라.

2012년을 기점으로 평생 취미로 삼아야겠다 생각한 두가지. 

운동은 여름휴가 이후로 못하고 있긴 하지만.. 

두번의 마라톤도, 오케스트라 공연도 모두 설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2013년에도 다시 분발해야지!


외국어, 년초에는 다른 언어가 배우고 싶었는데

남친이 중국에 간다고 결정된 이후에는 일단 중국어에 올인하자 싶어서 마음을 바꿨음

외국어는 정말 내가 유일하게 꾸준히 공부하고 좋아하는 취미생활인데

하나만 잘하자라는 마음과 여러가지를 조금씩 해보자 라는 마음이 아직도..

중국어는 이제 말하고 듣기는 잘하는거 같은데 말하는걸 못쓰는게 함정ㅠㅠ 까막눈임ㅋㅋ


연애, 연애, 연애....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생기는데

그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알콩달콩한건 진짜 너무너무 어렵다 진짜ㅠ

오빠한테도 말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알콩달콩함이란 정말 간단한건데.

그냥 오늘같은날 따뜻한곳에서 커피한잔하며 앉아 같이 카운트다운 하고나서

우왕 이제 너님 서른이네ㅋㅋㅋㅋㅋ 이러고 함께 웃으며 노는건데 나한텐 이런것도 어렵네ㅎㅎ

그래도 ㅅㄹㅎㄷㄱㄷㅇ



별거 없네ㅎㅎ 2012년에 신경썼던 일들은 이거 다섯가지로 추릴 수 있구나.


아.. 글 쓰다 보니 이제 1시간 남았는데

나의 스물여덟은 어떤 모습일까 두근두근


다 필요없고 철좀 들었으면 하는게 작은 바램이넴

신민둥 Happy New Year!


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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