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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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민둥/일상다반사

삼시세끼

민둥 2015. 12. 5. 20:56

요새 가장 많이 보는 프로그램은 냉장고를 부탁해 & 삼시세끼,
우리 신혼생활도 여전히 삼시세끼에 가까워서 매일매일 뭘먹을지 고민하고 장보고 요리하는게 일이다.
그리고 매일 뭘 만들면 항상 사진으로 남겨뒀더니 아주 그냥 사진첩에 먹을것밖에 없네ㅋㅋㅋ

그러고보면 우리가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했으면 같이 저녁을 먹는 날도 드물지 않았을까 생각.
아무래도 한국에선 아침엔 일찍 나가느라 바쁘고, 퇴근하고 집에가면 요리하고 먹기까지 힘들지ㅠㅠ
몇개월 전만 해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세끼 회사에서 꼬박꼬박 다 먹었었는데 말이여

딱히 맛집이 많이 있는 도시도 아닌데다가 외식비가 워낙 비싸서 요리실력이 정말 눈에 띄게 늘고있다.
일단 아침 저녁 같이 먹고, 점심에도 혼자 또 잘 먹고 밥 먹으면서도 다음 끼에 뭘 먹을까 고민하고ㅋㅋ
냉부 보면서 떡갈비 따라해보고, 삼시세끼 보다가 그날은 김치찌게 끓이고ㅋㅋㅋㅋㅋ


    

    

    

    



해산물의 종류가 많지 않다는건 좀 많이 아쉽다ㅠ
미역이나 멸치, 칵테일 새우, 연어 정도는 쉽게 구하지만.. 낙지볶음이나 생선구이를 해보고 싶구만 캭!
장점이 있다면 색다른 요리를 많이 하는거, 치즈+와인+맥주 종류가 정말 많은것 이정도?
그러고보면 쌀을 먹는 빈도가 일주일에 3일이 안되는듯ㅋ 그나마 둘다 딱히 밥을 엄청 즐기는건 아니라 다행이야.


아 그리고 요리에 가장 중요한건..

설거지해주는 남푠이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양이 많을땐 가차없이 디쉬워셔 돌려버린다ㅋ




헤헷 ㅅㄹㅎ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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