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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민둥/마음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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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 2016.01.12 20:44

오늘도 또 인터뷰를 봤다아하하.... 그리고 영혼까지 탈탈 털림ㅋㅋㅋㅋㅋ

친구 배모양은 무슨일이 있을 때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한다는데
나란 여자는 웃긴게 항상 인터뷰 볼 때마다 합격하면 어떡하지(?)를 걱정한다ㅋㅋㅋㅋ
오늘도 인터뷰를 앞두고 혹시 조만간 시드니에 가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하나 시드니 집값을 찾아보며 1차 충격을 받았는데



아 무슨 기숙사 방보다 더 구린/작은 이런 방에 둘이서 방 쉐어 해야하고
게다가 무려 화장실도 안붙어 있는데 1주일에 $200 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막상 인터뷰 보고나니 집값이고 뭐고 또다시 떡실신ㅋㅋㅋ

오늘 인터뷰를 본 곳은 MS Surface 쪽 연구하던 아저씨가 만든 작은 스타트업인데,
윈도우즈 기반이지만 그래도 임베디드 제품을 만드는곳이라 혹시 내가 낄 수 있지 않을까 넣어봤더만
당장 연락와서 인터뷰 보자길래 좀 놀랬음; 내 레쥬메 보긴 본건가?

아 근데 진짜ㅋㅋ 지금까지 내가 봤던 인터뷰는 너무 무난했던거다ㅋㅋ
내가 오늘을 잊지 않기위해 블로그에 기록할테다ㅋㅋㅋㅋㅋㅋㅋ
기술적인 질문이야 자주 쓰는 단어와 익숙한 말들이라 영어가 큰 문제는 아니었었는데ㅋㅋ
근데 이런 질문들은...하아.. 내 경력이나 기술적인것들은 전혀 물어보지 않았음ㅠ

애플이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꿨냐?
현재의 IT 인더스트리 문제가 뭐냐?
MS edge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37 x 21 = ?
우리회사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거리가 얼마냐?
MS Word에 대항하는 application을 어떻게 만들 수 있겠냐?
그거 만들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거 같냐?
스케줄이 빡빡하게 주어진 일을 할 때 넌 어떻게 할꺼냐?
개발자의 생산성은 어떻게 판단할수 있냐?
학교생활 좋았었냐?
are you lucky?
are you brilliant?
are you modest?
are you brave?
넌 뭐가 가장 자랑스럽냐?
내가 왜 널 고용해야하냐?

...

아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나는게 여기까지.
한국어로 설명하려 해도 솔직히 자신 없는 문제들이 많긴 했는데 그걸 영어로 하려니 생각하랴 영어로 말하랴..
심지어 어떤 문제는 질문하는 사람의 의도를 1도 파악할수 없었다ㅋ
분명 대답은 다 했건만 뭔 ㄱ소리를 한건지ㅋㅋㅋㅋㅋㅋㅋ


http://www.lezhin.com/comic/505_livingtoon/56


자신감 -10
체력 -5
허기 +5
무력감 +10
영어 공부의 필요성 +50

내가 지금 구직을 하고있을때가 아닌가
뭔가 취업보다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것이 먼저인가 대략 머리가 멍해진다ㅋ
그리고 과연 1년 뒤에 이 글을 다시 봤을때 저 질문들에 제대로 답을 할 수 있을것인가

오늘같은날에는 치맥이 엄청 먹고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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