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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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민둥/마음의소리

근황

민둥 2008. 12. 27. 03:39
+ 그날 이후로 나의 간과 위장이 파업을 선언한건지
진짜 뭘 하나 먹어도, 술 한모금만 마셔도 속이 부글부글 거리고 난리도 아니다. 아..
하긴 그것도 그럴것이 요며칠 계속 술술술이었으니ㅠ_ㅠ
..아우... 진짜 미치겠다 정말.. 속도 안좋지만..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기억의 조각들이 몇개가 부족하네.
알수없는 통화기록들이랑.. 기억나는 단편적인 장면들이 사람을 더 짜증나게 만든다. 아놔 몰라젠장;

+ 그래도 친구들이랑 파티도 하고, 보고싶었던 사람들도 만나면서 며칠동안 계속 아무생각없이 행복했다.
그래 뭐.. 그렇게 나만 행복하다면 다 괜찮은거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는거지..
즐겁게 해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모두모두 감사의 말씀을 여기서^^

+ 어머니께서 보약 해놓으셨다고 집에내려오라시던데..
아 어머니 사랑해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 난 너무 튼튼한데ㅠ
괜히 또 살찔라 걱정이네.. 먹고 운동 열심히열심히 해야겠다 진짜ㅋ

+ 3시간을 만난 사람인데 3년을 알아온 사람처럼 편안하고 재미있다는건 정말 엄청난 일인것 같다.
간만에 좀 심하게 많이 유쾌했음ㅋ 덕분에 좋은 인연도 하나 더 생겼고..

+ 진리: 남여관계든 사회인간관계든 모든 관계는 자기가 바르고 성공하는게 가장 쉽고 편하고 확실하다.

+ 예전 블로그를 정리하려고 모든 글들을 PDF 파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이용해봤다.
확실히 PDF 파일로 만드니까 년도별로 찾아보기도 편하고 깔끔하긴 한데,
글 밑에 달렸던 댓글들까지는 다 가져오지 못해서 일단 글들은 그대로 남겨두었다.
글이랑 댓글이랑 하나하나 너무 소중한 내용들이라서 지울수 없는거. 다시 다 읽어봤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참ㅋ

+ 이번학기 성적이 이제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들인 노력에 비해 생각보다 선방한것 같아서 그저 교수님께 굽신굽신ㅋ 감사합니다ㅠ_ㅠ

- 요즘 있었던 일들을 다 쓰고나니까 언제나 그렇듯이 이것저것 한번에 빵빵 터지고ㅋㅋ
놀때 찍었던 사진도 하나정도 올리려고 했었는데, 어쩜 그렇게 엉망으로 놀았는지ㅋ 에고..ㅋㅋ
이제 내일 집에 내려가서 잠시나마 쉬고 올라온 다음에 나의 스물넷을 준비해야지ㅎ 히히 민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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