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지난 주말 48시간 데이트 하러 북경 날아갔다 왔음! 미국에 있는 남친은 1주일 중국에서 학회가 있어서 잠시 중국으로 들어오는데그 틈에 내가 살짝 날아가서 진짜 딱 이틀 데이트 하고 얼굴보고.무슨 첩보영화도 아니고ㅠㅠ 이렇게 데이트가 한번이 힘들어서야 싶다ㅠㅠ 세시간동안 공항에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남자친구가 타고 오는 비행기를 기다리는데Free Wi-fi라던 공항 서비스는 중국 휴대폰 번호를 넣어야만 쓸 수 있고ㅠㅠ 그래서 그림이나 끄적끄적. 색칠까지 해서 그런가 시간이 없어서 몇장 많이 그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올려봄 시간이 없어 전부 그리진 못했지만오토바이 택시 뒤에 타고 위조지폐를 받았던 + 그리고 냉큼 나도 그 위조지폐를 써버렸던 기억,가방이랑 휴대폰이랑 죄다 소매치기 당하고 거리에서 주저앉아 엉..
예전 사진 막 찾아보다가 보물 발견!!! 할머니집 앨범에서 발견하고 찍어온 엄마아빠 리즈시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엄마는 이때가 스물두살, 아빠는 아마도 스물세살 쯤일듯? 난 진짜 코 위로는 엄마랑 판박이고 밑으로는 아빠랑 판박이 인거 같다ㅋㅋㅋ 진짜 피는 못속인다더니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때 아빠 사진 보면 맨날 똥폼잡고 있는게 내동생 똥폼이 여기서 나왔구나 싶음ㅋㅋ 아오 진짜 풋풋하넴ㅎㅎㅎㅎㅎㅎ 엄마아빠는 스물둘, 스물일곱에 아무것도 없이 결혼해서 지금까지 알콩달콩 잘 사는데 어렸을때 결혼해도 나쁘지 않겠구나 싶네 요즘은ㅎ 그나저나 아빠 날씬했을때 보면 진짜 잘생겼음 내 이상형 >_
오늘따라 안풀리는 야구를 4시간동안 보면서 끄적이다가 결국 그림일기 한편 완성했다하지만 색칠할 시간까진 없는게 함정.. 그나저나 오늘은 펜을 잘못 골랐어많이많이 그려보면 뭐가 제일 내 취향인지 알게되겠지
아무래도 다시 블로깅에 재미붙인듯?ㅋㅋ 블로그로 돌아오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1. 미친듯이 심심하거나, 2. 우울해 죽겠거나, 3. 해야할일이 있는데 너무 하기싫거나. 어제는 2번이었다면 오늘은 아무래도 3번인듯 후후 할일은 안하고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아보다가 결국 결제는 못누르고 만화보다가 마구마구 또 웹서핑하다가 정말 맘에드는 짤빵 발견ㅎ 갈등하는 여잔 매력적이야... 그래서 내가 매력이 터지는건가....는 개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뭐 있나 씩씩하게 살아야지! 무한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