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공부 좀 할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머리가 멍해서 그림이나 그리고 있다ㅎㅎ(그러고 보니 시차 반대로 계산해서 그렸네ㅎㅎ) 이딴 연애 그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2주만에 전화했는데 막상 얼굴 보니 눈물만 빵터져선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뭐처럼 팅팅 부어서 하루종일 정신이 없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자와 방치하는 남자가 만나서 장거리 연애를 하니 이건 완전 초특급 엉망이 되는거구나 싶당ㅋㅋㅋㅋㅋ 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가 없지만 그래도 울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지는 듯? 씩씩하게 버텨야지 그래도 뭐ㅎ
#1. 술 그림일기 그리려다가 기분이 급 우울해져서 때려침ㅋ 진짜 일주일에 최소 두번 이상은 술마시는 모임이 있는것 같은데 요즘; 그 두번중에 한번은 또 미친듯이 마시는 그런날이 되고 있음. 술도 자꾸 마시니까 주량도 따라 엄청 늘어서 요즘은 대학생때 못지않게 먹는것 같은데 오히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니까 긴장해서 그런건지, 친한사람들이랑 먹는것보다 필름끊기는일은 좀 줄어드는것 같긴 하다. 그래도 술은 술인지라 아무래도 실수도 생기고 술자리에서만 잠시 반짝 친해지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고, 맨날 먹고 나서 언제나 후회하는게 문제. 근데 지금같이 엉망으로 고민이 많은 시기에 아무생각 없이 즐거운것도 나쁘지 않아.. 이러면서 또 스스로 합리화. 그러고 보면 요즘은 맨날 스스로 합리화 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듯;..
2013년 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중간 점검. 4월에는 한참 정신이 빠졌었는지 27%가 뭐냐.. 그래도 여름이 되면서 많이 발전하는가 했는데 7월 첫주에 딱 한번 운동한건 비밀ㅠㅠ 중간 점검이라 하며 2013년 시작할때 무슨 목표를 세웠었나 찾아봤는데올해는 애초에 목표를 세운 기록이 없구나 하아.. 어렸을때는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언제나 들떠서 새로운 계획을 세웠었는데이젠 매년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님 스스로를 너무 잘 알게 된건지? 하고싶은 말이 꾸역꾸역 있었는데 막상 글로 쓰기 시작하니까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는구만ㅋ인생은 완전 다이나믹한데 발전없는 다이나믹이라 또 어떻게 보면 권태롭고 그러타잉 아 정말 뭐래는거야 아무 생각없이 사는 요즘 나를 적절히 보여주는 글이다 정..
확실히 1월만큼 열심히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꾸준히는 지속하고 있다는데에 의미를 두고 있음. 시작할때만해도 (다리 고정 안하고) 윗몸일으키키 하나도 못올라와서 트레이너 언니가 빵빵 터졌었는데ㅋㅋㅋㅋ 이제는 15개씩 4세트 정도는 그냥 하는듯. 3키로씩 들던 덤벨도 이제 6키로로 올렸고.. 하지만 몸무게는 변화가 없다ㅠㅠ 인바디 해보고 결과가 별로면 내가 의욕을 상실할까봐 겁나서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몸의 라인이 달라지는게 보이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음. 4월에 마라톤 1시간 안으로 들어오는걸 목표로 하고 1주일에 제발 3번만 운동하자! 술도 좀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