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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 결산 포스팅을 해보자. 이번엔 좀 색다르게ㅋㅋ 귀찮으니 인스타를 그대로 가져와보는걸로ㅎㅎ 2018년 올해의 여행 1위: 페리셔 스노우트립 2위: 발리 3위: 프랑스, 타즈매니아, 한국, 캠핑들 2018년은 1월 1일을 추운 한국에서부터 시작했다. 1월 1일에 온가족이 집앞에 눈도 쓸고 왔는데 돌아오니 호주는 엄청난 여름ㅋㅋ 올해는 여행 많이 안간것 같았는데 적고보니 그래도 여기저기 갔구나. 학회 출장으로 간 프랑스는 장장 33시간의 비행기끝에 도착해서 울뻔했는데 그래도 파리에서 잠깐이나마 현지 만나서 푸드트립 행복했던 기억. 이스터 연휴에 호바트 갔던건 벌써 기억이 흐릿하려고 그러네ㅋㅋ 굴이 엄청 싸고 맛있었던것과 에어비엔비로 묵었던 숙소가 인상깊었다. 발리는 뭐 따로 말할것도 없이..
요새 뭔가 식물들에 관심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시작은 티비 케비넷을 한달쯤 보러 다니면서 인테리어에 급 뽐뿌를 받았던걸로 시작한거 같은데 우리집이 아니다 보니 벽에 그림 하나 거는것도 쉽지 않아서 식물로 전향한것 같음. 한국은 미세먼지 때문에 플렌테리어가 인기라던데 나도 유행에 탑승하는건가ㅋㅋ 그래도 확실히 집에 여기저기 초록이들이 있으니 건조한 모노톤의 집안에 약간 생기가 도는것만 같다. 하지만 요즘 나의 관심은 온통 꽃ㅋ 천천히 자라는 초록이들보단 역시 화려하고 하루하루 변하는게 눈에 보이는 꽃들이 최고인듯+_+ 무엇보다 호주의 따가운 햇살과 바람, 그리고 오픈 발코니 환경이 꽃 키우기에 최고다. 요즘 우리집에서 가장 예쁜 프렌치 메리골드.쨍한 오렌지 색깔에 반해서 샀는데 심지어 착하기까지함. ..
어제 유진이 데려다 준다고 시드니까지 올라갔다가 오늘 내려왔다. 시드니에 가면 언제나 맛난걸 먹고 쇼핑을 해야지!! 어제 저녁에 먹은 갈비와 냉면은 soso였는데 오늘 아침에 순대국밥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이번 시드니 방문은 성공이닼ㅋㅋㅋㅋ 다음에 또 가면 그 식당에서만 2끼 먹는 계획 세웠음. 저녁엔 감자탕+소주마시고 아침엔 해장국 해야지ㅋㅋㅋ근데 내려오는길에 운전하면서 오른쪽 어깨가 햇빛에 너무 노출되는 바람에 심하게 타서 껍질이 볏겨졌다ㅠㅠ 정말 웬만하면 껍질이 벗겨지지 않는 피부인데 아오 정말 날씨 40도 실화냐ㅠㅠㅠㅠ --- 두번의 방문객들을 맞이하느라 비웠던 서재는 다시 컴퓨터를 옮겨두고 모든걸 복작복작 밀어넣었던 침실도 다시 원상 복귀하고나니 넓고 좋구나. 12월 중순 이후로 계속계속..
berebere.pe.kr이 며칠째 안들어가져서 봤더니 도메인이 만료되었구나. 10년전에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한참 도메인 붐(?)이 불때 샀었고 그동안 2번 정도 연장한거 같았는데 벌써 딱 10년을 채웠군나 어마어마하다. 이 도메인의 10년은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가 10년이 됨을 의미하고 또 나랑 김박사가 또 10년쯤 만난걸 의미함. 10년전 우리가 처음 만나서 연애하고 싸우고 결혼하고 이제 김교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다 있구만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추억들 그당시에 좋아했던것들 생각들 일상들 실수들 술주정들 다시보면 그전엔 친했지만 이제는 연락이 안되는 친구들의 댓글들도 많고. 비록 꼼꼼히 뭘 기록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10년의 시간은 제법 많은걸 기록으로 남겨놨고 꼬꼬마때의 기록이 가끔 조금 부끄럽지만ㅋ..
초록이들은 제법 키우는 중인데 가끔 한번씩 꽃을 피우는 아이들이 떙기는듯ㅋㅋ 아무래도 꽃을 보는게 재미도 있고 키우는 보람이 있달까. 그러고보면 1년전엔 칼랑코에 두포트를 사서 이렇게 같이 심어 키웠었는데 이 작고 귀엽던 아이들이 1년을 키웠더니 지금은 크기가 10배정도ㅋ 현재는 분재 수준으로 커져서 어마어마한 다른 종류의 식물이 되었다ㅋㅋㅋㅋㅋㅋ 겨울이 끝날 무렵에 잠시 꽃 피웠다가 계속해서 폭풍 성장중ㅋㅋ 여튼 며칠전에는 또다시 뜬금없이 꽃이 피는 식물이 너무 키우고 싶어서 버닝스 잠시 갔다가 노란 미니장미 한포트를 데려옴. 원래는 다른 좀 더 쉬운 꽃을 키우고 싶었는데 보자마자 노란색이 너무 예뻐서 반했다 ㅠㅠ 깔맞춤으로 노란 화분을 사고 싶었으나 ㅠㅠ 화분은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어서 아직 못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