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베이징생활 (2)
Wicked Little Town
날씨 좋은 주말을 맞아 비교적 회사에서 가까운 이화원으로 나들이 :D 청나라 서태후의 여름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던 이화원은 사람들이 직접 파서 만들었다는 인공호수인 쿤밍호와, 그 호수를 파낸 흙이 쌓여 만들어진 만수산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원나라때 만들어져서 서태후가 이를 재건하고 이화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C%9D%B4%ED%99%94%EC%9B%90) 항저우의 서호를 본따서 만들었다던 쿤밍호는, 역시나 어마어마한 대륙의스타일! 이걸 사람이 파서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인력이 동원되었을까 정말 믿기 힘들 정도였다. 역시나 호수에는 관광객들을 태우고 유유히 떠나니는 배들과 중국스케일의 연잎들로 가득가득하고 :) ..
베이징에 도착한지 벌써 2주째, 큰 불편한것 없이 나름 잘먹고 잘살고 있슴당! 베이징은 상해보다 화려한 도시는 아니지만 더 웅장하고 거대하다고 해야하나. 매일매일 엄청 큰 건물들과 수많은 사람들을 볼수있다. 올림픽/엑스포 때문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발전하고 깔끔해진 중국의 모습이 느껴진다. MSRA는 뭐 한국 회사들과 비슷할 정도의 시설이고, 복지도 나름 잘 되어있는것 같다. 먹을것도 많고ㅋㅋ 우리 회사가 있는 곳은 칭화대와 북경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MSRA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IT 회사들이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그래서인지 거리에는 외제차도 많이 보이고, 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것을 제외하고는 한국이랑 비슷한 편이라고 해도 되겠다. 베이징의 공기는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