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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어제 여행에서 돌아와 골골대며 폭풍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2015년의 마지막날이네ㅠㅠ 지금 여기는 35도, 한여름이라 딱히 연말 느낌이 나진 않지만.. 그래도 뭐 늘 하던 일을 시작해볼까! 폰 사진을 잔뜩 뒤져서 1년의 기억을 복구하는 시간. [1월] 1월에는 뭐 신년회만 잔뜩 한것 같구마잉ㅋㅋ 신년회 + 결혼식 + 신년회 + 술 + 술ㅋㅋㅋ [2월] 설날에 외갓집 가족들이랑 우르르 노래방 갔던 사진들이 있더라ㅋㅋ 그리고 김박사님 졸업식 [3월] 3월의 나는 대체 뭘 한거냐ㅋㅋㅋ 아마 야구 개막즈음해서 야구장에 갔고, 또 저 이름도 생각안나는 게임을 열심히 했는지 잔뜩 캡쳐해놓음ㅋㅋㅋㅋㅋ [4월] 그리고 미친듯이 바빠지기 시작한 4월. 일단 이남자와 결혼을 하기로 했죠 호호 늘 붙어다녔던 애들이지만..
한해의 마지막에는 역시 결산 포스팅이지!ㅋㅋㅋ 이거슨 아마도 20대의 마지막 포스팅 크헝헝ㅠㅠ 어제 오후에 귀국해서 집 정리하고 밀린 빨래하고 정신이 없네. 남친님은 몸살나서 골골대고 있구ㅎㅎㅎ 고작 1주일 있었을 뿐인데 한국에 다시 돌아오니 진짜 너무너무 춥당! 하루종일 밖에 나가지도 않구 정리하기 딱이네ㅋ 그래도 이따 저녁에는 치킨에 와인이나 한잔 해야지~ 올해는 정말 그 어느때 보다 시간이 빨리 가더라. 삼십대 시작의 전초전인건가. 딱히 특별한 일이 있었다기 보다는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정리할 수 있다는 한해가 될거 같다. 피곤하니까 새해초에 세웟던 목표 정리는 내일 또 하고 일단 사진만... 1월 언제나 처럼 고등학교 동기들 모임 / 그리고 설 연휴에 맞춰 돌아가신 할머니 장례식 2월 겨울엔 역..
2013년 마지막날을 보내며 오늘도 늘 그렇듯이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있다! 근 몇년간 빠짐없이 했더니 이제 새해를 맞을땐 항상 포스팅을 해야하것만 같음ㅋㅋㅋ 이것도 모아보니 재밌네ㅋㅋㅋ http://berebere86.tistory.com/tag/새해 이건 페이스북이 만들어준 나의 2013년 중요한 순간 20가지! 페북에는 근황을 상세히 올리진 않지만 그래도 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음ㅋㅋㅋ https://www.facebook.com/yearinreview/berebere86 2013년은 정말 폭풍같은 1년이었다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네. 회사생활도 연애도 여행도 정말 다이나믹했었던 한해. 언제나 그렇듯이 내년에는 좀 더 성숙하길 바래본다.. 하아 스물아ㅎ.. [1월] 슬기오빠랑 반고흐전 회사사람들이랑 ..
2012년을12시간 남겨두고 일어나서 어제의 숙취를 정리하고8시간쯤 남겨두고는 남자친구랑 싸우고 징징 울다가7시간쯤 남겨두고 다시 화해하고6시간쯤 남았을때는 혼자 맛난 요리해먹고 집 청소하고1시간반 남은 지금까지는 사진 정리하며 올해를 돌아보는 중. 언제쯤 쿨하게 나이를 뚝딱 먹을 수 있을까어쩜 매해 이렇게 초조하고 찌질한 마음으로 나이를 먹는거지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 뭐 여튼 사진으로 보는 2012!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2 키워드를 뽑아보면 직장인, 영예의 첫번째 키워드 직장인ㅋㅋ 내가 직장인이라니!!!하지만 이제는 이 단어가 어색하지도 않고 매일아침 시간에 맞춰 눈을 뜨는 내모습도 익숙하다.맘에 드는 직장..
벌써 2012년 1월 1일 저녁이구나!! 준비도 없이 또 훌쩍 한살을 더 먹어버리고 이십대 후반이 되어서 울적한 기분에 방에 혼자 와인이나 한잔 홀짝이면서 2011년 사진을 뒤적뒤적.. 매년 한살씩 먹는건데 왜 매년 적응을 못하는걸까ㅠㅠ 나이에 비해 철이 덜 들어서 그런가. 여튼 사진으로 정리하는 2011년 결산!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다이나믹했던 2011년. MSRA 인턴십을 끝내고 귀국했고 박사 진학대신 취업을 선택했고 6년동안 길렀던 머리를 싹둑 잘랐고 논문이 두개 붙어서 학회도 다녀왔고 나홀로 유럽여행도 다녀오고 기숙사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에 자취도 시작했고. 여전히 연애를 하고 먹고 ..
말도많고 탈도많던 2010년을 보내고, 여기 중국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벌써 2011년도 17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스물여섯이라고 쓰면서 익숙하지가 않네; 으아 정말 징그럽게 시간이 빨리가는구나ㅠㅠ 하지만 여긴 중국이니까 만으로 카운트 하면 안될까.... 여기선 사진 업로드가 느려서 한번 포스팅할려면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짜증나서 블로그를 버려두었었는데, 얼마전에 도메인 연장하라고해서 3년치 돈도 새로 냈고ㅠㅠ 돈 아까워서라도 뭐라도 써야지 해서 복귀!ㅋㅋㅋ 블로그를 하면서 뭔가 차분히 생각할 시간도 가끔 갖고 했었는데 아예 안하게 되니까 생각이 없어져 버리는것 같기도 하고ㅋ 원래는 2010년 총정리/2011년 새해계획을 늦게나마 정리해볼려고 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고 아무것도 한게 없는..
예이~ 새해 첫글!!ㅎ 블로그를 반쯤 버려 놨다가 정말 오랜만에 글쓰는구만~ 제목은 웰컴 2010인데 사실 그렇게 즐겁게 새해를 맞이하지는 못했다. 2009년의 마지막을 엄마랑 신나게 맞고를 치다가.. TV에서 종치는걸 보면서 슬렁슬렁 스물다섯이 되어버렸다능; 1월1일 어제는 할머니 댁에 갔다가, 방에서 화롯불에 고구마를 구어먹었는데 어쩐지 머리가 핑핑 어지럽고 미친듯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저녁부터는 토하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음ㅠ 병원은 문닫아서 밤늦게 약국에 갔더니, 밀폐된 방에서 일산화탄소를 너무 많이 마셔서 산소부족이란다; 두통약이랑 무슨 드링크제를 마시고 하루밤 자고 나니까 좀 낫긴했는데ㅋㅋㅋ 짱 무서웠음ㅋ 아 뭔가 시작부터 너무 엉망이야ㅋㅋ 여튼 각설하고 2009년의 반성 + 2010의 계획을 간..
2009년 1월1일이 시작하자마자 나는 또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해뜨는거 보러 바다에 갔다왔다ㅎ 마량포라고, 서해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매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곳이다.. 7시 31분에 해가 뜬다고 했었는데.. 우리는 혹시 차 막히지 않을까 해서 12시부터 출발했다ㅋㅋㅋ 근데 한시간쯤 갔나; 갑자기 함박눈이 펑펑 오더니 어느순간 도로에 소복하게 쌓이고.. 국도타고 가는데 진짜 차도 하나도 없고 그 흔한 가로등도 없고 사람들도 없고 얼마나 무섭던지.. 길은 또 엉망이라서 몇번을 잘못들어서 돌아가고 말도 아니었다ㅋㅋ 난 원래 차만타면 바로 잠드는데, 이건 뭐 무서워서 잠을 잘 수 있어야지ㅋ 살아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눈을 번쩍뜨고ㅋㅋ 차막혀서 늦게 도착할 줄 알았었는데, 도로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