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찌질한 서른한살 (1)
Wicked Little Town
비오는 1월
1월의 마지막 2주 동안 정말 비가 지겹도록 온다. 하루에도 천둥번개가 치다가 다시 맑다가 왔다갔다 줏대가 없고 갑자기 온도가 왔다갔다하니 몸도 놀랬는지 벌써 3일째 목감기에 걸려서 정신을 못차리는 중이다. 특히나 밤마다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대는 마당에 잠도 잘 못자고, 내가 하도 잠을 설치니까 옆에서도 잠을 못자서; 어제는 심지어 논문듀가 1주일 남은 남편을 소파에서 재움ㅠㅠ 하지만 다음주도 계속 비구나ㅋㅋ 하루에도 여러번 바뀌니 예측도 힘들듯ㅠ 요며칠 날씨도 이렇고 몸이 아프니까 갑자기 쌓아놨던 우울함이 미친듯이 밀려오는데 1월에는 특히 스쿨홀리데이라 영어 수업도 계속 없고 몇번 했던 인터뷰는 해도 진전이 없고 중국증시도 떨어져 뭘해도 의욕이 없고 입맛도 별로 없고 광합성 좀 하려고 해도 날씨는 그..
레이디민둥/마음의소리
2016. 1. 29.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