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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웬만하면 정말 아프지 않는 사람이건만 요 며칠 몸살인지 편도도 붓고 계속해서 어지럽고 골골대는중이다ㅋ 지난주 내내 공연 연습하고 금요일, 일요일 공연에 토요일에는 또 애들이랑 신나게 술마시고 놀고 일요일 아침엔 테니스도 치고 확실히 너무 무리해서 놀긴 했어.. 이제 과연 삽십대의 몸뚱아리가 된건가ㅠㅠ 최근 2주 동안 매달렸던 공연은 푸치니의 Suor Angelica 수녀 안젤리카. 6월에 오케스트라 공연 끝나자마자 첼리스트 Louise가 갑자기 와서 부탁하는거다 자기가 오페라 준비하는게 있는데 혹시 바이올린 반주 해주면 안되겠냐고ㅎㅎ 사실 처음엔 뭔지도 모르고 얼떨결에 그래 뭐 해보자 했던건데.. 오페라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거니와 이렇게 많이 공연을 하는건지도 모르고 시작했음. 나 포함 몇명이 더해져서 ..
몇주간 나를 지겹게 괴롭히던 목감기는 온갖 감기약을 먹어도 꿈쩍 않더니레씽이 빌려준 가습기 때문인지 한시간에 한숟가락씩 떠먹어대던 꿀 때문인지 깔끔히 떨어졌고 예쁜남편 >_
정말 웬만하면 앱스토어에서 잘 안지르는 편인데 며칠 전에 레이어 2개로만 그림그리다가 너무 빡쳐서 질렀더니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하하ㅋㅋㅋ 그동안 십수개 드로잉앱을 테스트 해봤는데 각 앱 마다 기능이 약간씩 다른게 어떤건 내가 쓰는거에 비해 쓸데없이 너무 복잡하고, 어떤건 레이어가 아예 지원이 안되고, 심지어 어떤건 줌이 안되고 그리고 내 아이패드 미니가 너무 구려서 그냥 그 자체로 지원이 안되는 애들도 있지ㅠㅠ 최근에는 펜과 잉크라는 앱에 적응했는데, 이게 나름 기능이 깔끔하고 레이어도 15개 정도 되고.. 그동안 무료버전만 사용하다가 꽤 괜찮아보여서 사려고 보니 레이어 $6.x, 붓 하나에 $5.x, 파스텔 $5.x,.. 근데 전부 패키지로 $8.9 이라길래 상술에 홀딱 넘어가버렸다ㅋㅋㅋㅋ뭐 인생 ..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 금요일. 끄적끄적 그림이나 그리다가 문득 예전에 서울에서 살던 집이 떠올라 그거나 그려보자 생각ㅋㅋㅋ 대충 생각나는 대로 한 화면에 집어넣으려고 원근법 무시ㅋㅋㅋ 게다가 집구조가 이상해서 그리기 힘들다ㅋ 그래도 기억나는대로 색깔이랑 배치 그대로 가져왔다. 근데 내가 살던집이 저렇게 알록달록 했었구나 싶군. 처음으로 혼자살게 된 집이라고 완전 신경써서 인테리어 열심히 했는데 분명 원목 + 화이트로 가구 통일하고 포인트 색깔만 줬었는데ㅋㅋㅋㅋ 주인집에서 골라준 꽃무늬 포인트 벽지 때문인가ㅋㅋ 화려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삘받아서 지금 사는집도 그려봄. 역시 원근법 무시ㅋㅋ 조금 더 커진 집을 한 화면에 집어 넣으려니 촘촘하군 그러고보면 지금 사는 집은 완전 무채색이야ㅠㅠㅠㅠㅠㅠ 카펫..
확실한 목표의식이 없어서 그런건지 의욕이 없다.회사도 아직까지 크게 바쁜일이 없어서 편하긴 한데 마음은 편하지 않군. 취미생활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빡빡하다. 요가도 하고 오케스트라도 시작했고주말마다 계획이 꽉꽉 차있고 여행일정도 많아서 데이트 할 시간도 부족할 정도인데,주중에는 뭔가 붕~ 떠있는 느낌. 성취감이 필요해! 리눅스 커널을 파야겠다. berebereport에 그때그때 업데이트도 좀 하고책에 의존하지 말고 하나씩 아이템을 정해서 커널 코드를 직접 읽어보고 해야지.
요즘 랩에서 하고있는 뻘짓중에 하나는 바로 직소퍼즐 맞추기!ㅋㅋ 얼마전에 원어데이에 퍼즐이 올라왔길래 나랑 룸메랑 현지랑 1000피스 2개씩 질렀었는데 그걸 주말에 랩에 가지고 갔더니 처음에는 다들 왜그런걸 하냐 이러면서 관심없다가 나중엔 결국 전부 들러붙어서 완성! 클림트 그림으로만 두개 샀었는데, 내가 제주도 갔다온사이에 애들이 생명의 나무는 벌써 완성해놓고 지금은 키스 맞추고 있는 중이다. 한번에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지나가다 하나씩 맞추는거라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연구실에서 재미있는 생활중ㅋㅋㅋ 두개 다 맞추면 연구실 벽에 걸어놓을 생각이다ㅋ 어울릴려나?ㅎ
요즘 버닝하고 있는 아이폰 게임들ㅎㅎ 이번 포스팅은 나에게 낚여서 아이폰을 산 쿠리쿠리와, 맨날 아이폰을 탐내는 룸메를 위해 바칩니다 :D We Rule 일단 첫번째는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있는 We Rule 이다. 남자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게 은근 중독성 있고 소소하게 재미있다. 기본적으로 twitter와 facebook을 기반으로 하고있지만, 둘다 하지 않는 나같은 사람들도 관계없이 재밌게 할수있다ㅎㅎ 로딩화면만 봐도 알수있지만, 농장을 경영하는것이 기본적인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밭을 가꾸고, 그 밭에서 경작하는 작물을 통해서 돈을 벌고 레벨업을 할 수 있다. 레벨업을 하면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나무등을 심어서 자신의 왕국을 꾸밀 수 있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농장이 게임의 주가..
웃어요~ 웃어봐요 :D 날씨가 너무 좋고 연구도 안되고 내일 토익인데 공부도 안했고 마냥 놀고만 싶은 날이구나~ 블로그 포스팅 좀 할려고 했는데 할말도 없군ㅋㅋㅋ 사진이나 올려야지ㅋㅋ 어제밤에 손톱에 메니큐어 칠하려다가, 그냥 그걸로 화분에 얼굴을 그려줬다ㅎ 아ㅋㅋ 내가 그렸지만 짱 귀엽!ㅋㅋㅋㅋㅋ 리안이와 페페 커플이에요 >_
얼마전에 길가다가 작은 잎들이 예뻐서 덥석 질렀던 트리안. 쬐끄만한 임시 화분에서 뿌리가 미어터져서 제대로 자라지도 못한 불쌍한 얘를 위해서 분갈이를 해주려고 인터넷으로 화분이랑 흙이랑 삽이랑 주문했던게 어제 도착했다! 난생처음 분갈이라는걸 해봤는데 오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아래부분에는 배수층도 만들어 주고 흙을 꼭꼭 넣어도 물을 주면 푹 꺼지는 흙을 다시 채워넣어주고 자꾸 흙속으로 파뭍히는 애들 건져내주고ㅋㅋ 기숙사에서 화장실로 왔다갔다 정신이 없어..ㅠㅠ 저번에 샀던 홀리페페도 물도 잘 안빠지는것 같고 너무 심하게 안자란다 싶어서 하는김에 죄다 엎어서 분갈이를 해줬는데.. 헐! 뿌리가 거의 없는거다 ㅠㅠ 헝헝 그때 이벤트 행사한다고 그냥 줄기를 끊어서 팔았던게 틀림없는듯 ㅠㅠ 뭐 놔두면 알아서 뿌리..
@ 박사를 갈까 졸업을 할까. 요즘 정말 하루에도 수백번씩 하는 고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고민도 엄청 한거 같은데, 아직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 공부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학교생활의 무료함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 ㅠㅠ 에고 모르겠다 ㅠㅠ 이제 한달만 더, 오천번만 더 고민해보면 결정할 수 있을지도!!ㅋㅋ 아우 진짜 누가 마음에 확 와닿는 이야기 한번 해줘서 한방에 내 마음이 확 잡혔으면 좋겠네ㅎㅎ @ 랩에 신입생이 세명이나 들어와서 늘 썰렁하던 랩이 왁자지껄 해졌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다들 86년생이라서 그런지 더 시끄럽고 정신없다ㅋㅋ 하지만 이제 나름 생기도 있고 랩도 따뜻하고 좋은듯! @ 그래도 진로 고민과 늘상 받는 스트레스를 제외하면 나름 즐겁게 지내고 있슴다. 얼마..
얼마전에 구입했던 천냥금이 하루가 멀다하고 쑥쑥 자라는데 요즘 정말 연구실에서 요 내새끼들 보는 낙으로 살고있다ㅎㅎ [3월 1일] [3월 8일] [3월 12일] 처음에는 조그만한 새싹이 올라오나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빠른속도로 쑥쑥 자라더니 이제는 이런 새싹이 5개정도 더 올라오고 있다! 꺅꺅 >ㅂ
저녁에 일이 너무 하기 싫어서 포토샵으로 끄적끄적 이모티콘을 만들어봤다. 타블렛도 없고 해서 마우스로 대충 만든건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올려봄ㅋㅋ 요건 오빠 캐릭터를 표현할려고 해본거ㅋㅋ 뭔가 개구리 같아서 너무 귀엽다ㅋ 꼬리가 살랑살랑~ 이건 곰세마리와 곰가족이 사는 집~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ㅎㅎ 다들 수줍어서 볼이 발그레 :$ 이건 내 룸메 명닭 시리즈ㅋ 닭을 처묵처묵하는 룸메의 모습ㅋㅋ 이게 지금까지 중에서 손도 제일 많이 가고 진짜 힘들었음ㅎ 그리고 오빠 책상위에서 살고있는 저금통과 낮잠베개. 콩돌이와 양순이라고 무려 이름도 있다 히히ㅋㅋ 내가 그린건 아니고 이미지 퍼와서 만들었음. 들어와서 빨래돌려놓고 치즈케익을 사랑하는 진도 만들었음ㅋㅋ 눈 코 입이 다 별거 없는데도 은근 닮았단 말이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