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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8/1 계속해서 파리 한바퀴~ 느긋하게 밥먹고 와인한잔 하고 나니까 기운이 좀 나더라. 이 도시는 그늘에 있으면 쌀쌀한데 햇빛 아래선 말라 죽을거 같애ㅠㅠㅋㅋㅋ 여튼 햇살을 뚫고 Invalides로 이동! 키세스 같이 다듬어 놓은 나무들이 인상적이다ㅋㅋ 오르세로 가는 길을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대한민국 대사관. 난 왜 코앞에 있는 오르세도 못찾나 짜증내다가 이걸 발견하고 기분이 좀 나아졌다ㅎ 이것도 한참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건물. Horaires d'ete라고 적혀있던데 그냥 동네 성당인건가? 동네 성당이 이정도라면 정말 오오미... 아ㅠㅠ 미친듯이 헤매던 나에게 구세주 표지판 등장! 찾았다! 이거 오르세 맞는거겠지ㅎㅎ 그리고 강 건너 맞은편에 보이는 루브르 박물관 (Musee du Louvre) ..
7/31 밤 10시 파리 도착! 공항에서 한참 헤매다가 운좋게 파리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버스를 타고 파리 시내로 고고! 버스에서 내려선 택시를 타라네~ 아저씨가 물었지 호스텔 주소가 뭐임? 아.. 그런데 분명 정확한 호스텔 주소를 폰에 적어뒀는데.. 폰이 꺼진거다ㅠㅠㅠㅠㅠ 기억에 기억을 더듬어서 겨우겨우 12시 넘어서야 다행히 호스텔을 찾을 수 있었음ㅠㅠㅠㅠ 숙소는 2층 침대가 4개 있는 작은 방인데, 나 말고 나머지는 노르웨이에서 같이 온 7명의 여학생들. 나는 혼자 한국에서 왔다니까 완전 용감하다고 막 오오오오오오 해줬음ㅋㅋ 왠지 기뻐서 엄마가 몇개 넣어준 쏠라씨를 나눠주니까 엄청 좋아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15시간이 넘는 비행에 온몸이 뻐근한 상태인데다가 길찾느라 심신이 힘들고 지친상태라 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