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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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인생/유럽

동유럽 여행 (3) 오스트리아

민둥 2013. 12. 31. 20:34

Cont.



2013년 9월 21일 토요일 오후 8:23


짤츠부르크


첫 느낌은 미국 어디 부촌 같네 싶었는데

배둥이가 찾아보니 짤츠부르크가 오스트리아의 부촌이라네 치안도 좋고ㅎㅎ



오스트리아






2013년 9월 22일 일요일 오전 12:03



집 근처 마실 나왔음ㅋㅋ


바로 앞에 와인가게에서 아이스 와인 한병 사들고 병나발 불면서 거리를 거니는

여기서도 무슨 미니어쳐 옥토버페스트 같은 축제를 하는거다ㅋㅋㅋㅋㅋㅋ

막 깨알같이 작은 놀이기구들도 있고ㅋㅋ


우리는 와인 한병에 적당히 술이 올라서 공중그네도 타고ㅋㅋㅋㅋㅋㅋㅋ

소리지르고 춤추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츠부르크 완전 작고 볼거 없을 줄 알고 개무시 했었는데 너무 예뻐 너무 좋아ㅋㅋ



RESIDENZPLATZ 5–8,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주, 오스트리아 • 11° MOSTLY CLOUDY






2013년 9월 22일 일요일 오전 10:27



할슈타트


아침을 여유롭게 먹는게 아니었는데ㅋㅋ

진짜 미친듯이 뛰었다 진짜 눈썹휘날리도록ㅋㅋㅋㅋㅋㅋㅋㅋ

여차저차 어쨌던 제대로된 기차를 타고 간다!


난 예정보다 며칠 빠르게 그날이 와서 좀 빡침ㅠㅠㅠㅠ

배둥이는 창밖 풍경을 보며 철탑이 몇볼트인지 궁금해하고있음ㅋㅋ 미치겠네ㅋㅋㅋㅋ



13.0488°, 47.8078°






2013년 9월 22일 일요일 오후 5:39



결국 할슈타트에 왔지ㅎㅎ

여차저차해도 깨알같이 일정대로 잘 돌아다니는구나ㅎㅎ


할슈타트는 기차 한번 갈아타고 배도 타고 건너가야 갈수 있는 엄청 작은 마을.

소금광산과 호수로 유명하다고 하네


소금광산은 일요일이라 일찍 문닫고 우리는 자체 케이블카(내 다리)로 등산ㄱㄱ

위에서 내려다 본 마을이랑 옥색 호수가 진짜 예쁘다~

날씨까지 도와주는 오늘 :)



13.7428°, 47.9728°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오전 10:06



엘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하여

어제 밤에도 와인을하나 땄음ㅋㅋㅋ

근데 엊그제도 먹은건 비밀ㅋㅋㅋ



13.046°, 47.8026°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오전 11:09


미라벨 정원


하늘은 제일 파랗고 정원은 예쁘고

우리는 둘다 블리딩ㅠㅠ


심지어 이상한 서양애한테 포교활동 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제적인 호구상인가 보다ㅠㅠ



13.0422°, 47.8047°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오후 12:07



모짜르트!


잘츠부르크를 떠나기전 마지막한바퀴~

사고싶은건 진짜 너무 많은데 배가 아파ㅠㅠ

빈에도 많이 있겠지ㅠㅠ



13.042°, 47.8°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오후 12:43



성 피터 성당


안와봤으면 진짜 아쉬웠을뻔 했다.

겉모습과는 달리 번쩍번쩍 엄청나게 화려한 성당 내부.



0°, 0°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오후 6:18



빈은 참 크구나~


지금까지 다녔던 도시랑은 사이즈가 차원이 다르다 우와.

느낌은 제법 파리같은 큰 도시 느낌인데.. 아니다 좀 더 화려하다고 해야하나ㅎ



16.3733°, 48.2077°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오후 9:38



퀘른트너 거리



0°, 0°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오후 9:39



어제 호스텔에서 만난 사람들


주혜랑 은정 언니랑 하루종일 거의 같이 다니면서 빈 관광했음.

어제는 12시 넘도록 수다 떨다가ㅋㅋ



16.3977°, 48.2209°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오후 9:41



쉰베른 궁전

함스부르크 가문의 여름 별장


궁전안이 엄청나게 화려했고 썬글라스는 안가져왔음

둘이 다니다가 넷이서 다니니까 복작복작하고 좋더라ㅎ



16.3988°, 48.2215°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오후 9:50



벨레데르 궁전

클림트 그림이 있던 곳


하궁에서 상궁으로 올수록 현대 미술이 전시되어 있다던데 잘 알지는 못하고.

그래도 클림트는 딱 보면 클림트구나 싶음.



16.401°, 48.2229°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오후 9:51



뮤직 하우스



16.402°, 48.2235°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오후 9:52



베르디의 나부코

@오페라 극장


맨 꼭대기 3유로짜리 입석에서 보면 저정도 뷰가 보임ㅋㅋㅋㅋ

그것도 까치발 들고 봐야하는거였지만ㅠㅠ 그래도 진짜 멋지더라 스케일도 장난아니고



16.403°, 48.2241°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오전 11:01



훈데르트 바서 하우스


어제는 두시까지 수다 떨다가 늦잠 푹 자고ㅋㅋ

오전에 못본곳들 둘러보겠다고 바리바리 나왔음.


훈데르트 바서는 블로그에서 특이한 건축물 이런걸로 봤던거 같은데 안보고 갔으면 후회했을뻔ㅎㅎ

여기는 진짜 음악가 하나 예술가 하나가 나라를 먹여살리는구나 싶다.



16.3942°, 48.208°




엇... 부다페스트에서는 일기가 없네ㅋㅋㅋ

이건 나중에 따로 정리해야지 >_<




2013년 9월 30일 월요일 오전 12:20



한국!


귀국하자 마자 남친님이 보고싶다고 달려왔다만 난 이틀을 잠만잤음ㅠㅠㅠㅠㅠㅠㅠㅠ


2주만에 돌아온 한국은 꽤나 추웠다.

그래도 척척이 남친이 척척 방 구조도 바꿔주고 보고싶었다고 무한 애정을 뿜어줘서 행복하다봉가


그나저나 독일에서 거금을 주고 데려온 인형들은 엄청 귀엽다

눈사람은 안에서 향을 피우면 연기를 퐁퐁 뿜어냄 겁나 귀여움ㅋ


깨끗히 정리된 방에서 밀린 웹툰이랑 야구 하이라이트도 보고 많이 행복하다

이제 언능 자야지



서울, 대한민국 • 17° MOSTLY CLO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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