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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민둥/마음의소리

Welcome 2010

민둥 2010. 1. 2. 18:22
예이~ 새해 첫글!!ㅎ 

블로그를 반쯤 버려 놨다가 정말 오랜만에 글쓰는구만~ 
제목은 웰컴 2010인데 사실 그렇게 즐겁게 새해를 맞이하지는 못했다.
2009년의 마지막을 엄마랑 신나게 맞고를 치다가.. TV에서 종치는걸 보면서 슬렁슬렁 스물다섯이 되어버렸다능;

1월1일 어제는 할머니 댁에 갔다가, 방에서 화롯불에 고구마를 구어먹었는데 어쩐지 머리가 핑핑 어지럽고 미친듯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저녁부터는 토하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음ㅠ 병원은 문닫아서 밤늦게 약국에 갔더니, 밀폐된 방에서 일산화탄소를 너무 많이 마셔서 산소부족이란다; 두통약이랑 무슨 드링크제를 마시고 하루밤 자고 나니까 좀 낫긴했는데ㅋㅋㅋ 짱 무서웠음ㅋ 아 뭔가 시작부터 너무 엉망이야ㅋㅋ

여튼 각설하고 2009년의 반성 + 2010의 계획을 간단히 정리해봤는데.. 
대략 키워드로 뽑아보면 이정도?

가계부
월급을 받기 시작하고 신용카드를 쓰기 시작하면서 돈에 대한 개념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데
올해에는 가계부도 꾸준히 쓰면서 저금도 좀 하고.. 한살한살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지!

남자친구
한해동안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친구님아♡ 올 한해도 잘 부탁해용 :-D

마음의 여유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미친듯이 바빴던건 아니었는데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었던 2009년이었다.
친구들 모임도 많이 빠졌고 집에도 많이 못갔었고.. 일도 쉬어가며 해야지 더 잘되는 법인데!
새해에는 할일도 꼬박꼬박 하면서 내 소중한 사람들도 챙길 수 있는 그런 한해가 되길ㅎㅎ

블로그
마음의 여유를 갖자는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블로그도 좀 간간히 챙겨야.. 

석사생활
석사가 된지도 벌써 1년. 
이쪽 분야에 지식이 늘었고, 조금 더 능구렁이 같아졌고, 여전히 이 길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이제 1년만 더 하면 되는데! 후회로 마무리 짓기 보다는, 
마지막에 좀 더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더 달려봐야겠다는 생각. 모르겠다. 여튼 화이팅 민둥!!

운동
이건 뭐.. 매년 세우는 계획이지만 매년 망하는... 1주일에 3일은 운동을 하면서 쳬력유지 하기!

중국어
으아 중국어ㅠ 이번한해 진짜 말그대로 손도 하나 안댔더니 실력이 줄줄줄 새나가더라..
학회 갔다오면 진짜 학원을 다녀서라도 다시 업그레이드!

취미생활
2009년의 마지막날에 타블렛을 질렀다는거!ㅋㅋㅋㅋ 이제 곧 배송이 될텐데.. 신난다!올레! @ㅁ@)/

하고싶은일
언제나 매년 단기적인 계획은 세우지만, 이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이십대 중반쯤 되었으면 이제 내 미래에 대해서 자세한 생각을 해보아야 할 듯.
어떤 삶을 살것인가,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자~ 계획은 여기까지! 
2010년이 끝나갈때에는, 얼마나 실행에 옮겼는지 확인해봐야겠다ㅎ
그럼 난 이제 밥먹고 신년기념 로또사러 가야지 캬웅

60년만에 오는 백호랑이의 해라고 하는데!
다들 호랑이 기운 충만하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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