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13년 1월 30일요즘은 진짜 일이 없다. 우리 연구소가 좋은게 새롭고 하고싶은 일들을 할 수 있는거라지만그만큼 매번 참신하고 새로운 기획안을 내밀어야 하고 엎어지는 프로젝트도 많다는거. 작년에만 해도 아이템도 좋았고 바빠도 일이 너무 재밌으니 오늘은 뭘 구현해야지 또 뭘 해봐야지 샤워하면서도 코드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했었는데.. 아이디어 찾고 새로운 제품 찾아보고 뉴스도보고 페북도 하고 이걸 8시간동안!!!!진짜 뉴스를 하나도 안빠지고 다 본다 정말ㅋㅋㅋ 이렇게 정치 사회 연예에 관심이 있었던적이 없었어 내가!!!! 사람은 적절히 바쁠대 가장 행복하다 느낀다던데아아아아아아 차라리 코딩하고싶어!!! * 그나저나 새로운 스케치 앱들을 이것저것 깔아서 써보는데 다들 거의 비..
사람들은 더이상 블로그를 하지 않는군.100개 넘게 구독하던 지인들의 블로그주소를 하나하나 찾아가보니 지금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들이 대부분이구나.난 좀 웃긴게 즐거운 글은 페이스북에, 우울한 글은 블로그에 쓰게 되던데,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즐거운 이미지로 남고 싶다고 생각하나 보다.하지만 진실은 여기에... 외롭다.그동안 내가 외롭다는걸 인정하기가 왜이렇게 싫었는지 모르겠다.나는 부족한게 없는데 외롭지 않아야 하는거 아닌가?외로워할 시간도 없이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이딴 온갖 헛생각들을 하다가 그냥 인정해버리기로 했음. 나는 요즘 외롭다아아! 씩씩하게 살기 위한 노력들을 미친듯이 하다가 12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달만 쉬자 했었는데확실히 액티브한 활동들을 하지 않으니 시..
2012년을12시간 남겨두고 일어나서 어제의 숙취를 정리하고8시간쯤 남겨두고는 남자친구랑 싸우고 징징 울다가7시간쯤 남겨두고 다시 화해하고6시간쯤 남았을때는 혼자 맛난 요리해먹고 집 청소하고1시간반 남은 지금까지는 사진 정리하며 올해를 돌아보는 중. 언제쯤 쿨하게 나이를 뚝딱 먹을 수 있을까어쩜 매해 이렇게 초조하고 찌질한 마음으로 나이를 먹는거지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 뭐 여튼 사진으로 보는 2012!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2 키워드를 뽑아보면 직장인, 영예의 첫번째 키워드 직장인ㅋㅋ 내가 직장인이라니!!!하지만 이제는 이 단어가 어색하지도 않고 매일아침 시간에 맞춰 눈을 뜨는 내모습도 익숙하다.맘에 드는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