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멍청한 여름휴가 이야기ㅠㅠㅠㅠ 내 인생에서 아마 제일 멍청한 여행 이야기ㅠ 너무 부끄러워서 무덤까지 비밀로 가져갈까 하다가 이번 경험을 절대 잊지말자는 생각에 기록으로 남긴다ㅠㅠ 꿀맛같던 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날~ 파타야에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방콕공항에 도착.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 일찌감치 면세점 쇼핑이나 할 생각에 보딩을 하려고 했다. 직원에게 여권을 주고 기다리는데 직원이 뭔가 이상하다면서 e티켓을 달라고 하는거다. 그래서 티켓도 줬지. 근데 직원이 하는말... 이 티켓은 어제 비행기인데?? 읭?? What?? 그럴리가?? 응????? 어제???????????? 헐????? 진짜였다ㅠㅠㅠㅠㅠ 오늘은 8월5일인데 내 티켓의 귀국날짜는 어제 8월4일인거........ 헐....
큰일이 없는 이상 기분이 안좋아지는 이유는 뻔하다.자신감이 떨어졌거나. 외롭다고 느끼거나. 근데 오늘은 둘다!오늘 사람들이랑 거의 대화없이 집중해서 일했는데 그 일이 좀 안됐고. 남자친구는 어머니랑 여행중이라 방해하기 싫어서. 하루에 정해진 할당량처럼 대화가 부족하면 기분이 급격하게 나빠진다는걸 알게되었는데 혼자 살게 되니까 할당량을 달성하지 못하는 날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드라마 보면서 대화하는 사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듯. 말을 못하면 글을 많이 쓰게 되는데 그래서 머리가 복잡하거나 우울해지면 블로그에 잡설이 늘어나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혼자 유럽 여행할때에도 내가 받은 그 감동을 나눌 길이 없어서 하루하루를 엄청 긴 일기를 썼던게 기억이 난다. 신기하게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했던 날은 쓸말이 ..
어느새 2012년을 반이상 보내다니.. 아직 스물일곱도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이젠 정말 시간이 가는게 공포영화가 따로 없다ㅠ 상반기는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다.직장인들이 왜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것이 힘든건지 몸소 느끼고 있는 중.심지어 나는 야근도 안하고 7~8시면 집에 들어오는데 이렇게 뭔가 하기가 힘들다니.하고자 마음먹은 일도 그날그날의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무너지기가 일쑤다. 새롭게 배우고 싶고 하고싶은 일들이 많은건 여전하지만취업하고 나이를 먹으니까 그런건지 이젠 재테크에도 결혼에도 관심이 조금씩 생긴다.뭔가 인생의 새로운 고민이 늘어났다고 해야하나. 관심사도 달라지고 사고방식도 약간씩 바뀌게 된다. 이렇게 느리지만 조금씩 어른이 되는건가. 2012년 상반기를 요약하면.1) 연애: 김동우랑 1..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에게 이런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주일전쯤에 문득 홈페이지 들어가서 사연을 남기고 잊고 있었는데아침에 반쯤 깬 상태에서 침대에 누워 밍기적 거리는데 아니 이건 익숙한 사연인데... 그리고 갑자기 전화가 따르릉 -ㅁ- 아 진짜 어메이징하구나ㅋㅋㅋ 하필 황정민 아나운서가 휴가일때하필 내가 아침을 못먹었을때 전화와서 더 웃겨ㅋㅋㅋ 나는 10:30 부터 나온다ㅋㅋ 내목소리 이렇구나 잠도 덜깼고 짱오글거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짜 횡설수설에 왜이렇게 자꾸 웃어대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asx.kbs.co.kr/player/player.html?title=%C8%B2%C1%A4%B9%CE%C0%C7+FM%B4%EB%C7%E0%C1%F8%282012%2F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