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레이디민둥/마음의소리 (68)
Wicked Little Town
아무래도 다시 블로깅에 재미붙인듯?ㅋㅋ 블로그로 돌아오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1. 미친듯이 심심하거나, 2. 우울해 죽겠거나, 3. 해야할일이 있는데 너무 하기싫거나. 어제는 2번이었다면 오늘은 아무래도 3번인듯 후후 할일은 안하고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아보다가 결국 결제는 못누르고 만화보다가 마구마구 또 웹서핑하다가 정말 맘에드는 짤빵 발견ㅎ 갈등하는 여잔 매력적이야... 그래서 내가 매력이 터지는건가....는 개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뭐 있나 씩씩하게 살아야지! 무한 긍정!
공부 좀 할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머리가 멍해서 그림이나 그리고 있다ㅎㅎ(그러고 보니 시차 반대로 계산해서 그렸네ㅎㅎ) 이딴 연애 그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2주만에 전화했는데 막상 얼굴 보니 눈물만 빵터져선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뭐처럼 팅팅 부어서 하루종일 정신이 없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자와 방치하는 남자가 만나서 장거리 연애를 하니 이건 완전 초특급 엉망이 되는거구나 싶당ㅋㅋㅋㅋㅋ 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가 없지만 그래도 울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지는 듯? 씩씩하게 버텨야지 그래도 뭐ㅎ
#1. 술 그림일기 그리려다가 기분이 급 우울해져서 때려침ㅋ 진짜 일주일에 최소 두번 이상은 술마시는 모임이 있는것 같은데 요즘; 그 두번중에 한번은 또 미친듯이 마시는 그런날이 되고 있음. 술도 자꾸 마시니까 주량도 따라 엄청 늘어서 요즘은 대학생때 못지않게 먹는것 같은데 오히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니까 긴장해서 그런건지, 친한사람들이랑 먹는것보다 필름끊기는일은 좀 줄어드는것 같긴 하다. 그래도 술은 술인지라 아무래도 실수도 생기고 술자리에서만 잠시 반짝 친해지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고, 맨날 먹고 나서 언제나 후회하는게 문제. 근데 지금같이 엉망으로 고민이 많은 시기에 아무생각 없이 즐거운것도 나쁘지 않아.. 이러면서 또 스스로 합리화. 그러고 보면 요즘은 맨날 스스로 합리화 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듯;..
사람들은 더이상 블로그를 하지 않는군.100개 넘게 구독하던 지인들의 블로그주소를 하나하나 찾아가보니 지금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들이 대부분이구나.난 좀 웃긴게 즐거운 글은 페이스북에, 우울한 글은 블로그에 쓰게 되던데,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즐거운 이미지로 남고 싶다고 생각하나 보다.하지만 진실은 여기에... 외롭다.그동안 내가 외롭다는걸 인정하기가 왜이렇게 싫었는지 모르겠다.나는 부족한게 없는데 외롭지 않아야 하는거 아닌가?외로워할 시간도 없이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이딴 온갖 헛생각들을 하다가 그냥 인정해버리기로 했음. 나는 요즘 외롭다아아! 씩씩하게 살기 위한 노력들을 미친듯이 하다가 12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달만 쉬자 했었는데확실히 액티브한 활동들을 하지 않으니 시..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온댄다. 남들은 눈이 오면 귀찮니 힘드니 그렇다던데 난 아직도 눈 오면 눈밭의 강아지 마냥 신나는게 아직 덜 컸나봐ㅋㅋ 12월은 훅훅 지나가고 이렇게 또 한살 더 먹는구나 싶네어제는 눈을 바라보며 정말 진지하게 (심지어 엄마와 함께) 결혼에 대해 생각했는데둘이서 4시간을 얘기해도 결론을 못내렸다ㅎㅎ 모르겠다 에잇
오늘은 진짜 하루종일 열마디 정도 했나.. 그래서 그런지 기분도 별로고 해서 미니로 그림일기 그려봤는데 이거 은근 재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가 떠나기전 8월말에 올렸던 나의 씩씩하던 계획은 이미 무너짐.때늦은 가을이라도 타는건지 스스로에게 너무너무 짜증이 난다.페북에도 썼던것 처럼 오랫동안 해온 연애는 아직 감도 안잡히고오래도록 해오던 실수들만 자꾸 습관처럼 붙어서 전문가가 될 수준. 스스로 자초해서 만들어낸 감정들을 남자친구 탓인양 뒤집어 씌우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알고 있으면서도 짜증이 나고 짜증을 내면서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함.이럴때 마다 누구와 함께 있는것이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이 있었어야 했나 싶은데그렇다고 이미 손에 쥐고 있는걸 포기하기도 싫은거.. 정말 난 징하게도 철이 안드는데 시간은 너무 야속하게도 빨리 가는게 무섭다.다들 이런건가 아님 나만 이런건가ㅠ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오는 사람 이라는 말이 있는데.. 분명 그 사람은 나처럼 혈관이 얇거나 저혈압일꺼다ㅠ 1년에 한번.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건강검진.그래도 5년정도 아무일 없었고 이번에도 두어번을 찌르긴 했지만 누워서 어째어째 잘 뽑았는데 엘리베이터 기다리다가 어.. 어지럽다.. 어.. 그리고 눈을 떴는데 차가운 돌바닥에 누워있었다. 채혈하면서 피가 많이 났고 간호사 언니가 솜뭉치를 많이 줘서 지혈하던 중이었는데..쓰러지면서 여기저기 흩어진 피묻은 솜뭉치들 사이에서 앞에는 보건실 언니+다른사람들이 나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눈 뜨자마자 그 장면이 꽤나 무서웠다ㅠ그런데 내 옆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던 그분은 아마 더 무서웠을듯;
큰일이 없는 이상 기분이 안좋아지는 이유는 뻔하다.자신감이 떨어졌거나. 외롭다고 느끼거나. 근데 오늘은 둘다!오늘 사람들이랑 거의 대화없이 집중해서 일했는데 그 일이 좀 안됐고. 남자친구는 어머니랑 여행중이라 방해하기 싫어서. 하루에 정해진 할당량처럼 대화가 부족하면 기분이 급격하게 나빠진다는걸 알게되었는데 혼자 살게 되니까 할당량을 달성하지 못하는 날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드라마 보면서 대화하는 사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듯. 말을 못하면 글을 많이 쓰게 되는데 그래서 머리가 복잡하거나 우울해지면 블로그에 잡설이 늘어나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혼자 유럽 여행할때에도 내가 받은 그 감동을 나눌 길이 없어서 하루하루를 엄청 긴 일기를 썼던게 기억이 난다. 신기하게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했던 날은 쓸말이 ..
어느새 2012년을 반이상 보내다니.. 아직 스물일곱도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이젠 정말 시간이 가는게 공포영화가 따로 없다ㅠ 상반기는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다.직장인들이 왜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것이 힘든건지 몸소 느끼고 있는 중.심지어 나는 야근도 안하고 7~8시면 집에 들어오는데 이렇게 뭔가 하기가 힘들다니.하고자 마음먹은 일도 그날그날의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무너지기가 일쑤다. 새롭게 배우고 싶고 하고싶은 일들이 많은건 여전하지만취업하고 나이를 먹으니까 그런건지 이젠 재테크에도 결혼에도 관심이 조금씩 생긴다.뭔가 인생의 새로운 고민이 늘어났다고 해야하나. 관심사도 달라지고 사고방식도 약간씩 바뀌게 된다. 이렇게 느리지만 조금씩 어른이 되는건가. 2012년 상반기를 요약하면.1) 연애: 김동우랑 1..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감사한 요즘의 이느낌을 기억하고 싶어서 남기는 어느날의 기록. 늘 그렇듯이 가족들은 문제없이 화목하고 즐겁고 남자친구는 변함없이 다정하고 사랑스럽고 날 아껴주는 친구들이 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회사생활은 재밌고 적당한 일과 적당한 취미생활과 나를 힘나게 하는 주말의 계획들이 있고 심지어 잠시 우울할때면 이벤트 당첨에 라디오에서 내 사연을 읽어주질 않나! 이 세상은 나에게 우울함 틈을 주지 않는군ㅋㅋㅋㅋㅋㅋ 뭐 언제는 안그랬냐마는ㅋ 그냥 요즘 이런것들이 많이 행복하다 느끼게 하는듯. 이렇게 살아야지 매일매일 감사하고 웃고 행복하게 :D ---------------------------------------------- 슈키라 당첨된거 다시 듣기ㅋㅋㅋㅋㅋ [호모멘토쿠스]라는 코너이고..
아 여행하고 싶다. 교육 끝나고 복귀한지 2주밖에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이런 증상이라니ㅠ 잠시 며칠간 떠나는 짧은 여행 말고 최소 2주 이상 머무를 수 있는 그런 여행이면 좋겠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것도 좋지만, 혼자하는 여행도 좋을 것 같다. 중국에 있었던걸 제외하면 올해 두번 나갔던게 모두 혼자 떠나는 여행이었는데 처음 내 걱정보다 난 정말 혼자서도 잘놀고 잘먹고 너무 재밌다는걸 알게되었다. 아무 계획없이 그때그때 가고싶은곳에 가고 먹고싶은것을 먹고, 무작정 한방향으로 걸어보기도 하고, 힘들면 아무곳이나 앉아서 쉬고 놀고 사진찍고, 짦은 만남이긴 하지만 매일매일 다른문화의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친해지는것도 신나는일이다. 나중에 때가되면. 어디선가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호스텔을 하나 차려야지..
난 웃음이 많은 반면에 웃지않는 경우에는 첫인상이 상당히 무서운편. 애초에 눈치보는 성격도 아닌데다가 주장도 강한편인데 표정도 못숨기고 게다가 어떤일이 내마음이 들지 않으면 목소리도 낮아지고 말이 빨라진다. 그동안은 이해관계가 없는 관계들이었고 아무래도 날 잘아는 오래만난 친구들 사이여서 문제가 없었다해도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십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이시점에 나의 미래를 위해서 뭔가 개선이 필요하다. 1)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판단하도록 하자. 2) 내 주장을 말할때는 "제 생각에는.." 이라고 시작하자. 3) 중간중간 의도적으로라도 미소를 띄면서 얘기를 진행하자. 4) 좀 더 유연한 사고를 하자. 5) 말을 천천히 한마디한마디 생각하면서 하자. 생각나는대로 계속 추가해야지..
말도많고 탈도많던 2010년을 보내고, 여기 중국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벌써 2011년도 17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스물여섯이라고 쓰면서 익숙하지가 않네; 으아 정말 징그럽게 시간이 빨리가는구나ㅠㅠ 하지만 여긴 중국이니까 만으로 카운트 하면 안될까.... 여기선 사진 업로드가 느려서 한번 포스팅할려면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짜증나서 블로그를 버려두었었는데, 얼마전에 도메인 연장하라고해서 3년치 돈도 새로 냈고ㅠㅠ 돈 아까워서라도 뭐라도 써야지 해서 복귀!ㅋㅋㅋ 블로그를 하면서 뭔가 차분히 생각할 시간도 가끔 갖고 했었는데 아예 안하게 되니까 생각이 없어져 버리는것 같기도 하고ㅋ 원래는 2010년 총정리/2011년 새해계획을 늦게나마 정리해볼려고 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고 아무것도 한게 없는..
티스토리와 트위터 연동 테스트! 잘되나 뿅~ http://twitter.com/berebere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