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레이디민둥/일상다반사 (82)
Wicked Little Town
지난 주말 48시간 데이트 하러 북경 날아갔다 왔음! 미국에 있는 남친은 1주일 중국에서 학회가 있어서 잠시 중국으로 들어오는데그 틈에 내가 살짝 날아가서 진짜 딱 이틀 데이트 하고 얼굴보고.무슨 첩보영화도 아니고ㅠㅠ 이렇게 데이트가 한번이 힘들어서야 싶다ㅠㅠ 세시간동안 공항에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남자친구가 타고 오는 비행기를 기다리는데Free Wi-fi라던 공항 서비스는 중국 휴대폰 번호를 넣어야만 쓸 수 있고ㅠㅠ 그래서 그림이나 끄적끄적. 색칠까지 해서 그런가 시간이 없어서 몇장 많이 그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올려봄 시간이 없어 전부 그리진 못했지만오토바이 택시 뒤에 타고 위조지폐를 받았던 + 그리고 냉큼 나도 그 위조지폐를 써버렸던 기억,가방이랑 휴대폰이랑 죄다 소매치기 당하고 거리에서 주저앉아 엉..
2013년 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중간 점검. 4월에는 한참 정신이 빠졌었는지 27%가 뭐냐.. 그래도 여름이 되면서 많이 발전하는가 했는데 7월 첫주에 딱 한번 운동한건 비밀ㅠㅠ 중간 점검이라 하며 2013년 시작할때 무슨 목표를 세웠었나 찾아봤는데올해는 애초에 목표를 세운 기록이 없구나 하아.. 어렸을때는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언제나 들떠서 새로운 계획을 세웠었는데이젠 매년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님 스스로를 너무 잘 알게 된건지? 하고싶은 말이 꾸역꾸역 있었는데 막상 글로 쓰기 시작하니까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는구만ㅋ인생은 완전 다이나믹한데 발전없는 다이나믹이라 또 어떻게 보면 권태롭고 그러타잉 아 정말 뭐래는거야 아무 생각없이 사는 요즘 나를 적절히 보여주는 글이다 정..
확실히 1월만큼 열심히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꾸준히는 지속하고 있다는데에 의미를 두고 있음. 시작할때만해도 (다리 고정 안하고) 윗몸일으키키 하나도 못올라와서 트레이너 언니가 빵빵 터졌었는데ㅋㅋㅋㅋ 이제는 15개씩 4세트 정도는 그냥 하는듯. 3키로씩 들던 덤벨도 이제 6키로로 올렸고.. 하지만 몸무게는 변화가 없다ㅠㅠ 인바디 해보고 결과가 별로면 내가 의욕을 상실할까봐 겁나서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몸의 라인이 달라지는게 보이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음. 4월에 마라톤 1시간 안으로 들어오는걸 목표로 하고 1주일에 제발 3번만 운동하자! 술도 좀 줄이고.........
남자친구가 다음주면 6개월 동안 중국으로 떠난다.지금껏 언제나 내가 떠나는 입장이었는데 기다리는 입장이 된건 처음이네. 외로워지면 + 외로워지지 않기위해 해야할 일 1) 친구들 만나러 내려가기2) 바이올린 연습하거나 운동에 몰두하기3) 책을 읽거나 드라마를 보더라도 집에서 있지말고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 나가기4) 개인적인 술자리는 최대한 자제한다5) 만나지 못할때는 기대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는다6) 가족들을 자주 만난다 근 10년간 온갖 실수와 잘못들을 반복하며 비싼 수업료를 내면서 배운것 처음의 설렘은 언제나 두근거리지만 사랑이 꼭 떨림이나 설레는 두근거림은 아니라는것오래된 편안함과 안락함은 아무하고나 나눌 수 있는게 아니라는것 소중한걸 지킬꼬얌 결심!
멍청한 여름휴가 이야기ㅠㅠㅠㅠ 내 인생에서 아마 제일 멍청한 여행 이야기ㅠ 너무 부끄러워서 무덤까지 비밀로 가져갈까 하다가 이번 경험을 절대 잊지말자는 생각에 기록으로 남긴다ㅠㅠ 꿀맛같던 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날~ 파타야에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방콕공항에 도착.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 일찌감치 면세점 쇼핑이나 할 생각에 보딩을 하려고 했다. 직원에게 여권을 주고 기다리는데 직원이 뭔가 이상하다면서 e티켓을 달라고 하는거다. 그래서 티켓도 줬지. 근데 직원이 하는말... 이 티켓은 어제 비행기인데?? 읭?? What?? 그럴리가?? 응????? 어제???????????? 헐????? 진짜였다ㅠㅠㅠㅠㅠ 오늘은 8월5일인데 내 티켓의 귀국날짜는 어제 8월4일인거........ 헐....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에게 이런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주일전쯤에 문득 홈페이지 들어가서 사연을 남기고 잊고 있었는데아침에 반쯤 깬 상태에서 침대에 누워 밍기적 거리는데 아니 이건 익숙한 사연인데... 그리고 갑자기 전화가 따르릉 -ㅁ- 아 진짜 어메이징하구나ㅋㅋㅋ 하필 황정민 아나운서가 휴가일때하필 내가 아침을 못먹었을때 전화와서 더 웃겨ㅋㅋㅋ 나는 10:30 부터 나온다ㅋㅋ 내목소리 이렇구나 잠도 덜깼고 짱오글거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짜 횡설수설에 왜이렇게 자꾸 웃어대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asx.kbs.co.kr/player/player.html?title=%C8%B2%C1%A4%B9%CE%C0%C7+FM%B4%EB%C7%E0%C1%F8%282012%2F06%..
서비스센터에 앉아 아무일도 안하고 있으니 잡생각만 바글바글. 할일이 없어 블로그질이다ㅋ 시간은 진짜 잘가는데 철은 안들고 머리속엔 온갖 걱정들만 넘쳐나고. 난 아직도 20xx년 이라고 하는게 이상한데, 이제 벌써 지구 종말이 온다던 2012년. 나의 스물 일곱이 두달도 안남았네! 악! 만으로 하면 아직 24살인데 생일이 늦은 나는 억울해ㅠㅠ 어제 저녁에는 약속이 취소됐는데 왠지 우울해진 나는 혼자서 매운 돼지고기찜을 해먹고, 새로산 극세사 잠옷을 테스트 할겸 입어봤는데.. 잠시 누웠다가 일어나니까 아침이네ㅋㅋㅋㅋㅋㅋㅋ 내 저녁시간과 전기세 어쩔꺼야 악마의 잠옷 같으니ㅠㅠ 근데 저녁먹고 바로 잠들어서 그런건지 아님 매운걸 엄청 먹고 자서 그런지 장염까지 걸렸ㅋㅋ 뭐 장염은 일상적인 일이니까 이젠 신기하지도..
내 인생 시즌3를 맞아 Facebook에 밀려 버려져 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볼까! 왜 시즌3 냐고 하면 시즌 1은 ~대학입학전, 시즌2는 대학~대학원, 그리고 지금은 사회인이 된 시즌쓰리ㅎㅎ 그럼 시즌3를 앞두고 지난 시즌2 마지막을 돌아보자. 귀국 이후로 6개월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일단 친구들이랑 엠티도 갔다오고 가족여행도 가고 남자친구랑 데이트도 많이 하고 주로 노는곳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군. 졸업 논문과 석사 디펜스도 무사히 마치고 학회 논문도 두개인가 썼나.. 하나는 운좋게 포스터로 붙었고, 더 운좋게 교수님께서 보내주셔서 미쿡 포틀랜드 & 시애틀 gogo! 물론 미국 갔다온거 때문인지 아직 랩을 떠나지 못하고 발이 묶여서 다른 논문 하나 더 준비중이지만ㅠㅠ 그리고 취업 준비 한다고..
요즘에 자꾸 간식을 집어먹어서 그런지 안움직여서 그런지 살이 점점 붙는것 같기도 하고 운동을 하긴 해야겠는데 헬스장에서 혼자 운동하는건 영 재미도없고 뭐 색다른게 없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것! Jillian Michaels' 30 Day Shred! 내가 좋아하는 리얼리티 쇼 Biggest loser의 섹시하고 악마같은 여자 트레이너 Jillian. 이번에 새로운 운동 DVD를 냈다길래 찾아봤는데ㅋㅋ 우리말로 하면 질리안 마이클스의 30일 뽀개기 이정도?ㅋ 방금 level 1을 끝냈는데 진짜 땀이 줄줄줄 나는구나~ 하루 20분 정도 시간과 작은 아령 한쌍만 있으면 충분히 소화할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아령 없어도 맨손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좁은 기숙사 방에서도 충분히 할만해서 좋은듯? 3분의 근력 ..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 경기를 보려고 대전 월드컵 경기장으로 고고씽! 7시30분부터 입장이라길래~ 한시간전부터 출발했는데, 그렇지 않았으면 차가 너무 막혀서 큰일날뻔 했음ㅎ 대전 사람들이 다 몰려왔는지 빨간옷을 입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경기장 앞에도 응원도구와 먹을것들을 파는 사람들이 벌써부터 진을 치고 있었다. 우리는 3일전부터 미리 사두었던 악마뿔이랑 응원막대풍선이랑 나팔이랑 태극기랑 전부 싸들고 명현이랑 진이오빠는 치킨 두마리와 맥주를 싸들고 넷이서 쪼로록 앉아 일단 치킨부터 급하게 먹고! 응원고고! 오대한민국~승리의함성~ 경기 시작하기 전부터 응원열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우리 조금 옆에 붉은악마 응원단이 앉아있었는데, 응원단장님의 소리에 맞춰서 우리도 같이 대한민국~ 목이 쉬어라 응원을 하고 그렇..
이것은 서버가 죽어서 할일이 없게되었기 때문에 하게 된 오랜만의 포스팅ㅎ 대전 6년 살면서 계룡산에 많이 가보긴 했는데, 맨날 엠티간다고 계룡산 입구에 있는 펜션이나 민박집에만 갔지 생각해보니 단 한번도 계룡산 등산을 해본적이 없었다! 내가 등산을 별로 안좋아하는것도 있지만~ 뭐 기회도 없었고 다시 내려올껄 왜 올라가냐 왜 사서고생하냐 등등의 이것저것 이유로 안가본듯ㅎㅎ 그런데 이번에 맹교수님이 4층 전체 연구실에 등산가자는 메일을 뿌리셔서, 엄청 고민고민하다가 사람도 많아서 재밌을것 같기도 하고, 인원이 많으니까 너무 힘든코스는 안갈것 같고, 무엇보다 끝나고 맛있는 저녁과 술이 기다리고 있다 하셔서!ㅋㅋㅋ 나도 참석하게 됐다. 햇빛으로 자체보정된 나의 셀카ㅋㅋㅋㅋ 난 등산한대서 등산에 충실한 복장을 하..
작년 스승의날에는 교수님이 한국에 안계셔서 어물쩡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는 학생들도 늘었고~ 뭔가 선물을 준비하자 해서 오늘 쇼핑쇼핑!!ㅋㅋ 엄청난 고민과 토론 끝에, 평소 메고 다니시는 가방이 다 떨어져가는것 같아서 가방으로 결정! 그리고 꽃이 빠지면 안될것 같아서 카네이션 꽃바구니도 추가하고ㅋㅋㅋ 아 원래 좀 더 노멀한 내용의 글귀를 적을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 교수님 2010년 소원이 페이퍼 3장이라고 하셔서...ㅠㅠㅠㅠ 으헝헝ㅋㅋㅋ 받으시면 빵 터지실듯ㅋㅋㅋ 여튼 정말 내생에 행운이라고 할수 있을 만큼 좋은 교수님을 만났고, 덕분에 행복한 랩생활을 하고있는듯하다. 교수님도 아마 첫 스승의날 선물이실텐데ㅎ 좋아하셨으면 좋겠다 :D
웃어요~ 웃어봐요 :D 날씨가 너무 좋고 연구도 안되고 내일 토익인데 공부도 안했고 마냥 놀고만 싶은 날이구나~ 블로그 포스팅 좀 할려고 했는데 할말도 없군ㅋㅋㅋ 사진이나 올려야지ㅋㅋ 어제밤에 손톱에 메니큐어 칠하려다가, 그냥 그걸로 화분에 얼굴을 그려줬다ㅎ 아ㅋㅋ 내가 그렸지만 짱 귀엽!ㅋㅋㅋㅋㅋ 리안이와 페페 커플이에요 >_
얼마전에 길가다가 작은 잎들이 예뻐서 덥석 질렀던 트리안. 쬐끄만한 임시 화분에서 뿌리가 미어터져서 제대로 자라지도 못한 불쌍한 얘를 위해서 분갈이를 해주려고 인터넷으로 화분이랑 흙이랑 삽이랑 주문했던게 어제 도착했다! 난생처음 분갈이라는걸 해봤는데 오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아래부분에는 배수층도 만들어 주고 흙을 꼭꼭 넣어도 물을 주면 푹 꺼지는 흙을 다시 채워넣어주고 자꾸 흙속으로 파뭍히는 애들 건져내주고ㅋㅋ 기숙사에서 화장실로 왔다갔다 정신이 없어..ㅠㅠ 저번에 샀던 홀리페페도 물도 잘 안빠지는것 같고 너무 심하게 안자란다 싶어서 하는김에 죄다 엎어서 분갈이를 해줬는데.. 헐! 뿌리가 거의 없는거다 ㅠㅠ 헝헝 그때 이벤트 행사한다고 그냥 줄기를 끊어서 팔았던게 틀림없는듯 ㅠㅠ 뭐 놔두면 알아서 뿌리..
@ 박사를 갈까 졸업을 할까. 요즘 정말 하루에도 수백번씩 하는 고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고민도 엄청 한거 같은데, 아직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 공부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학교생활의 무료함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 ㅠㅠ 에고 모르겠다 ㅠㅠ 이제 한달만 더, 오천번만 더 고민해보면 결정할 수 있을지도!!ㅋㅋ 아우 진짜 누가 마음에 확 와닿는 이야기 한번 해줘서 한방에 내 마음이 확 잡혔으면 좋겠네ㅎㅎ @ 랩에 신입생이 세명이나 들어와서 늘 썰렁하던 랩이 왁자지껄 해졌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다들 86년생이라서 그런지 더 시끄럽고 정신없다ㅋㅋ 하지만 이제 나름 생기도 있고 랩도 따뜻하고 좋은듯! @ 그래도 진로 고민과 늘상 받는 스트레스를 제외하면 나름 즐겁게 지내고 있슴다.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