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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정말 웬만하면 앱스토어에서 잘 안지르는 편인데 며칠 전에 레이어 2개로만 그림그리다가 너무 빡쳐서 질렀더니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하하ㅋㅋㅋ 그동안 십수개 드로잉앱을 테스트 해봤는데 각 앱 마다 기능이 약간씩 다른게 어떤건 내가 쓰는거에 비해 쓸데없이 너무 복잡하고, 어떤건 레이어가 아예 지원이 안되고, 심지어 어떤건 줌이 안되고 그리고 내 아이패드 미니가 너무 구려서 그냥 그 자체로 지원이 안되는 애들도 있지ㅠㅠ 최근에는 펜과 잉크라는 앱에 적응했는데, 이게 나름 기능이 깔끔하고 레이어도 15개 정도 되고.. 그동안 무료버전만 사용하다가 꽤 괜찮아보여서 사려고 보니 레이어 $6.x, 붓 하나에 $5.x, 파스텔 $5.x,.. 근데 전부 패키지로 $8.9 이라길래 상술에 홀딱 넘어가버렸다ㅋㅋㅋㅋ뭐 인생 ..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 금요일. 끄적끄적 그림이나 그리다가 문득 예전에 서울에서 살던 집이 떠올라 그거나 그려보자 생각ㅋㅋㅋ 대충 생각나는 대로 한 화면에 집어넣으려고 원근법 무시ㅋㅋㅋ 게다가 집구조가 이상해서 그리기 힘들다ㅋ 그래도 기억나는대로 색깔이랑 배치 그대로 가져왔다. 근데 내가 살던집이 저렇게 알록달록 했었구나 싶군. 처음으로 혼자살게 된 집이라고 완전 신경써서 인테리어 열심히 했는데 분명 원목 + 화이트로 가구 통일하고 포인트 색깔만 줬었는데ㅋㅋㅋㅋ 주인집에서 골라준 꽃무늬 포인트 벽지 때문인가ㅋㅋ 화려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삘받아서 지금 사는집도 그려봄. 역시 원근법 무시ㅋㅋ 조금 더 커진 집을 한 화면에 집어 넣으려니 촘촘하군 그러고보면 지금 사는 집은 완전 무채색이야ㅠㅠㅠㅠㅠㅠ 카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