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모님과 여행 (1)
Wicked Little Town
엄마랑아빠랑
엄마랑 아빠가 엊그제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집이 다시 조용해졌다. 막상지나고 나니 2주가 별로 길지 않은 시간인 것 같다만, 아마 꼬꼬마 아기였을때 이후 처음으로 부모님과 24시간 붙어 지냈던 가장 긴 기간인듯ㅋㅋㅋ 밀착 생활을 하며 참 내가 부모님에 대해 몰랐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 엄마아빠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정말 많이 느꼈음. 그동안 상당히 가깝게 부모님에 대해 엄청 잘 알고있다고 느꼈었는데 그건 정말 단편적인 인상이었구나. 늘 두분이서 투닥거리시면서도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지내시고 해서 그런가 그동안 아예 내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었나 보다. 모르고 있었던 엄마아빠에 대한 사실들도 막상 접하니 새롭고 재밌고 힘들기도 했음. 서로 생활 방식이 달라서 ..
레이디민둥/일상다반사
2015. 11. 3.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