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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벌써 2012년 1월 1일 저녁이구나!! 준비도 없이 또 훌쩍 한살을 더 먹어버리고 이십대 후반이 되어서 울적한 기분에 방에 혼자 와인이나 한잔 홀짝이면서 2011년 사진을 뒤적뒤적.. 매년 한살씩 먹는건데 왜 매년 적응을 못하는걸까ㅠㅠ 나이에 비해 철이 덜 들어서 그런가. 여튼 사진으로 정리하는 2011년 결산!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다이나믹했던 2011년. MSRA 인턴십을 끝내고 귀국했고 박사 진학대신 취업을 선택했고 6년동안 길렀던 머리를 싹둑 잘랐고 논문이 두개 붙어서 학회도 다녀왔고 나홀로 유럽여행도 다녀오고 기숙사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에 자취도 시작했고. 여전히 연애를 하고 먹고 ..
난 웃음이 많은 반면에 웃지않는 경우에는 첫인상이 상당히 무서운편. 애초에 눈치보는 성격도 아닌데다가 주장도 강한편인데 표정도 못숨기고 게다가 어떤일이 내마음이 들지 않으면 목소리도 낮아지고 말이 빨라진다. 그동안은 이해관계가 없는 관계들이었고 아무래도 날 잘아는 오래만난 친구들 사이여서 문제가 없었다해도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십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이시점에 나의 미래를 위해서 뭔가 개선이 필요하다. 1)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판단하도록 하자. 2) 내 주장을 말할때는 "제 생각에는.." 이라고 시작하자. 3) 중간중간 의도적으로라도 미소를 띄면서 얘기를 진행하자. 4) 좀 더 유연한 사고를 하자. 5) 말을 천천히 한마디한마디 생각하면서 하자. 생각나는대로 계속 추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