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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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민둥/일상다반사

추석 풍경

민둥 2009. 10. 15. 11:31
이번 추석에 할머니집에서 폰카로 찍은 사진들.



할머니 집 처마밑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찰옥수수들ㅎ
그냥 쪄먹어도 참 맛있는데, 먹을 사람이 많이 없어서 남은것들은 저렇게 말려 놓았다가 나중에 뻥~ 튀겨서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저 옥수수 뒤편에 보이는 빨간 문은. 내가 그토록 가기 싫어하는 푸세식 화장실 ㅠㅠ



그리고 대문빆에 나가면, 온갖 채소들이 쑥쑥자라고 있다. 배추 밭 옆에는 내 키를 훨씬 넘긴 수수들이 또 쑥쑥.
새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늘에는 씨디를 걸어놔서 햇빛에 반짝반짝 비치고ㅎㅎ



사촌동생들은 오랜만에 시골에 오니까 신나서 잠자리도 잡고, 할아버지의 4륜 오토바이도 탐내고
나랑 무한 윷놀이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ㅋㅋ 나는 이나이 먹어서 동생들이랑 숨바꼭질 하는 그런여자ㅋㅋ

그리고 이것은.. 나의 시골 패션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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