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먹는것에 포인트를 맞추고 갔던 여행ㅋㅋ 얼마나 잘먹었나ㅋㅋ 아우 야밤에 또 사진보니까 배고프네ㅠㅠ 이렇게 많이 먹고도 살이 안찐게 미스터리ㅋㅋ 1월 8일 오사카 - 라멘 다꼬야끼 크레페 1월 9일 교토 - 규동 단고 라멘 스시 1월 10일 히메지+고베 - 유메소바 파이 야끼소바 오꼬노미야끼 치즈케익 1월 11일 다시 오사카 - 돈부리 축제길에서군것질ㅋㅋ 정식 다꼬야끼 1월 12일 나라 - 우동 모찌 돌솥밥 다꼬야끼 1월 13일 다시 오사카 - 치즈케익 사들고 한국으로 날아오다~ㅎ
지난 크리스마스에 친구들이 적어준 나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장점: 잘 챙겨준다, 뽀스대박, 상담 잘해줌, 말빨+뽀스, 개털털, 꼼꼼함, 리더십, 모임에 나오게 만드는힘 단점: 무서워, 사나움, 졸라 소심함, 운다, 잘난척, 성질이.... 아 다시봐도 완전 웃겨..ㅋㅋㅋ 원래는 이렇게 본인이 안보이게 서로의 장단점을 적은 다음에 서로 자신의 장단점이 뭔지 맞추는 패떳에서 했던 그 게임이었는데ㅋ 최고 재미있었다는~ㅎㅎ 내꺼는 그나마 양호한 내용밖에 없는 편이다..ㅋ 여튼 단점은 버리고 장점을 키워가는 석사생이 되어야지.. 라고 적을려고 했는데ㅋ 단점도 맘에 들어 어쩔ㅋㅋㅋ
1월 9일 금요일. 교토로.. 아침부터 교토로 이동. 하늘은 구름에 온통 하얀색이구, 밤사이에 비가 왔었는지 거리가 촉촉하고 싸늘하더라. 기요미즈데라와 밑으로 이어지는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거리가 첫번째 목적지였다. 기요미즈데라 경내에 있는 "연애점의 돌"이라는 두개의 큰 돌 사이를 눈 감고 다른쪽까지 정확히 도착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ㅋㅋ 나는 가다가 삐끗하고 옆으로 새고.. 그래도 한쪽발은 돌에 톡 부딪히더라.. 그럼 내 사랑은 또 삐끗하는건가?ㅋ 엄청나게 큰 교토역과 별거 없었던 교토타워. 10층정도 높이의 에스컬레이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것이 역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정말 없어보이는 교토타워는 좀 교토분위기와 안어울리는것이 안습ㅠㅠ 우리는 맛집을 찾아헤매며 지도와 씨름을 하느라..
1월 8일 목요일. 오사카로 출발!ㅋㅋ 책 한권만 달랑 들고 급하게 시작한 여행이라 준비도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일본에 가는거라 너무 신났다ㅋㅋ 도쿄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무렵에 다시 일본에 갈 수 있게 된것이 반갑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에 환율이 좀 압박이었다는... 여튼 간사이 공항에 도착~ 둘다 다른 항공사 마일리지로 가는거라, 각각 다른 비행기를 타고.. 나는 좀 더 일찍 도착해서 공항에서 계획도 짜고 구경도 하고 빈둥빈둥ㅋㅋㅋ 전에도 느꼈던거지만 간사이 공항은 정말 너무 작아서 귀여웠다ㅋ 난바역 근처에 있는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거리 구경에 나섰다. 벌써 저녁을 넘긴 시간.. 이번 여행의 목표는 먹는것! 이라고 정하고 갔기에ㅋㅋ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정석을 따르기로 했다ㅋ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