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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올해도 이렇게 12월이 곧 오는구나. 요즘은 같이 오피스에 있던 친한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날 예정이라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안드레이랑 팀도 곧 나가고 스왑닐이랑 필리페까지 다 졸업하면 친한사람 다 빠지는건데 정말 많이 서운할듯 ㅠㅠ 그러고보니 곧 떠나는 사람들이 나랑 비슷한 나이대라 더 잘 어울리고 친한건데ㅠㅠㅠㅠ 내년 되면 이제 애기들만 남겠고 오피스 분위기도 많이 변하겠구나. 나이에 대해 신경 안쓰는 편이지만.. 별 생각 없다가도 나랑 같이 박사를 시작한 옆자리 애기가 96년생 이라는 사실에 가끔 깜짝 놀람ㅋㅋ --- 양가 어머니들만 모시고 다녀왔던 발리 여행은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혹시 괜히 사이가 틀어지면 어쩌나 너무 힘들지 않을까 온갖 걱정을 했었지만 오히려 약간 어려운 사이라 더 서로 조심하..
휴가 일정이랑 생리 일정이랑 딱 맞춰서 떨어지는 바람에 잠시동안 피임약을 어쩔수 없이 먹고있다. 젠장 분명 생리 주기 피해서 휴가 잘 계산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달에 운동량을 늘렸더니 몸이 놀래서 주기가 달라져버렸고 그와함께 휴가 일정도 망ㅋㅋ 5년전쯤에 휴가갈때도 비슷한 이유로 한번 피임약을 먹은적이 있는데 그때는 하루 한 알이었고 왜인지 어지럽고 메스꺼움이 심해서 고생했는데 이번 약은 하루 3번 나눠먹어서 그런건지 딱히 그런 증상은 없는듯. 단지 미묘하게 감정 상태가 계속 긴장된 상태라고 해야하나 뭔가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있는 살짝 초조한 느낌. 그마저도 요새 내가 너무 하이 스트레스 상태에 있어서 그런건가 이 약때문인지도 잘 모르겠다. 평소의 난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고 거의 적당히 즐거운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