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레이디민둥/민둥쥬니어 (16)
Wicked Little Town
아무래도 나랑 똑닮은 성격의 딸내미를 낳아버린듯.... 엄마가 맨날 너랑 똑같은 딸 낳아봐라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목받길 좋아하고 칭찬받기 좋아한다는건 알고있던거라 그려려니 했는데 선생님이 다른일하느라 관심을 안주면 얼굴을 두손으로 딱 잡고 자기쪽으로 팍 돌린단다ㅋㅋ 면담하다 빵 터져버림ㅋㅋㅋㅋ 그런건 대체 어디서 배운거야ㅠㅠㅋ 그래그래ㅠㅠ 너무 나의 어렸을때와 판박이구나... 누굴탓해ㅋㅋ 그래도 난 키우기 쉬운 딸이었잖아... 맞나...? 그래도 아직까지 괜찮아... 제발 엄마아빠 좋은것만 닮는걸로 하자ㅎㅎㅎㅎ
25개월 가을날의 윤아. 여전히 씩씩하고 목소리도 크고 말은 더 잘하고ㅎㅎ 잘웃고 잘먹고 이쁘다ㅎㅎ 원래도 큰 아기지만 뭔가 최근에 더 다리가 쑥 길어지면서 바지들이 죄다 달랑달랑해짐. 며칠전에는 드디어 낮기저귀 떼기에 성공했다! 하원하고 나서 자기전까지 쉬야도 여러번 응가도 한번 변기에 성공ㅎㅎ 말도 빠르고 발달도 빠른 아이라 미리부터 아기 변기는 사두었는데, 윤아야 변기야 쉬야할까? 하면 아니야! 기저귀에 쉬야할거야! 라고 단호하게 말해버리니 진전이 없는 상태였음. 맘카페에 보니 여러 의견이 있지만… 그냥 기저귀를 벗기고 팬티에 실수도 해보고 불편함을 느끼면서 배우게 될거라는게 윤아 성격에 잘 맞을거 같아서 시도해 보기로 했다. 요즘 예쁜 옷을 스스로 고르고 입는걸 좋아하는지라 캐릭터가 그려진 팬티를..
22개월의 첫날ㅎㅎ 아주 착실하게 분리수면이 망해가는걸 제외하면 모든게 순조로운 요즘이다ㅠㅠㅋㅋ 18개월까지는 분리수면도 잘되는것 같고 잠도 잘자고 좋았는데 윤아도 나도 통잠을 자본지가 어언 3개월이 넘어가는거 같다... 자다가 깨서 엄마를 찾는건 18개월 즈음 시작했고 어린이집에 가면서 게다가 재접근기가 겹쳐서 그런거 같은데.. 요즘은 자다 깨서 울지도 않고 조용히 침대에서 내려와서 방문을 열고 엄마 아빠 침대 중간에 기어들어와 잠ㅋㅋㅋㅋㅋ 이럴거면 애초에 패밀리 침대를 살껄ㅋㅋㅋㅋㅋㅋㅋ 비좁다 비좁아ㅋㅋㅋㅋ 매일매일 잠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어린이집도 매일 신나서 나가고 항상 하이텐션인 윤아ㅋ 말을 너무 잘해서 그런가 요즘 진짜 너어어어어어무 이쁘다ㅠㅠㅠㅠㅠㅠ 특히 어린이집에서 배운건지 ~해주세요..
새벽에 자꾸 기침하고 깨서 힘들었는데 아침에 또 일찍 깼길래 (7시ㅎㅎ) 옆에 누웠음 갑자기 내얼굴을 손으로 딱 잡더니 "엄마 좋아" 라고 한다. 엄마 좋아? 라고 되물었더니 "엄마 많이 좋아" 라고 말하는데.. 엄마는 넘 귀여워서 심쿵ㅠㅠㅠㅠ 뜬금없이 "예쁘다" "사랑해" 라는 말도 자주 해줌ㅠㅠ 넘이뻐.......ㅠㅠ 하원하면 엄마방부터 다다다다 달려와서 "똑똑 엄마 있어요?" 라고 하는데 (나는 문 닫고 재택중) 같이 못놀아주는게 괜히 미안하고 안쓰럽다ㅠ 물론 윤아는 쿨하게 포기하고 다른거 하러감ㅋ 21개월이 되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문장을 말해서 신기하다. 나비야 나비야 노래를 불러줬더니 어디서 들었는지 "이리 날아 오너라" 라고 할줄 알고 신기해서 더 시켜보니 뒤에 가사도 알고 부를수 있더라ㅋ 아..
20개월+8일의 윤아는 말이 정말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하고싶은 말도 할줄 아는 말도 많은 시기인지 같이 있으면 오디오가 비는 타이밍이 없어서 조용하게 살던 오빠랑 나는 요즘 농담처럼 귀에서 피날지경이라고 하는중ㅋㅋ 이제는 엄마 아빠가 말하는 대부분의 단어를 따라 말할 수 있고 다시 기억해서 그 단어를 적절한 때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게 너무 놀랍다. 여기와 저기의 개념도 알고 숫자는 일이삼사오육칠팔구영, 완벽하진 않지만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열도 가능ㅎ 어린이집 친구들 이름도 하나하나 다 알고 오늘 어린이집에 지아 안왔어 효주 왔어 이런 대화도 가능하다. 자주 하는 말을 생각해보니 엄마 아기손가락 여기 있지, 천천히 먹어, 맛있게 드세요, 젤리 한번 더 주세요, 오빠언니(그림자극장) 한번 ..
D+564 / 18개월 윤아의 발달사항 181818이 나온다는 18개월이 되었고ㅋ 윤아도 역시나 바닥에 드러누워 악 쓰는법을 알게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사람답게 말이 통하고 애교도 너무너무 많아지면서 정말 귀여운 시기인듯ㅋㅋ 누굴 닮았는지 아주 엄청난 청개구리에 장난꾸러기로 크는중이다ㅋ 아니야아니야 하면 맞아맞아, 맞아맞아 하면 아니야아니야를 할수있고 엄마아빠한테 과일을 먹여주는척 하면서 자기입에 쏙 넣으면서 약올리는걸 아주 좋아함ㅋㅋㅋㅋㅋㅋ 아침엔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꺼내와서 입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엄마가 바르는 화장품도 궁금하고 썬글라스도 쓰고싶어하고 신발은 꼭 원하는걸 골라 신어야하고ㅎ 안아 업어 꼬옥 토(닥토닥) 참방(참방) 똥 꼬꼬 빠빠 까까 딸기 바나나 주스 물 더주세요 등등 이..
14개월 하고 10일. 매일매일 자고 일어나면 눈에 띄게 크는거 같은 요즘. 말을 알아듣고 제법 소통이 되면서 부터 아기가 아니라 이제 완전히 작은 사람같은 느낌이다. 훨씬 더 귀엽고 같이 놀아주는게 더 재미있어졌다. 물론 하기 싫은거도 짜증내는것도 아주 늘었고 명확해짐ㅠㅠㅋㅋㅋㅋㅋㅋ 이제 뭐 하기 싫으면 발 동동구르며 누워버리는데 정말 후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빠는 물론 할줄 아는 말들이 좀 다양해졌다. 단어를 명확하게 얘기하는건 아니지만 고양이는 아잉(야옹) 젖소는 음마(음메) 바나나는 바! 아프면 아야아야 하기 싫은건 안냐안냐(아냐아냐 인듯) 혼자서 쫑알쫑알 할때도 많은데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음ㅎㅎㅎ 개인기도 아주 많이 늘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90도 인사도 잘하고 손흔들며 안녕. 볼에 손가락 ..
D+399일. 벌써 400일이 코앞인 우리 꼬꼬마 어린이ㅎ 윤아는 걷기 시작하면서 요즘은 누가봐도 어린이다. 큰 아기라서 걸음이 느릴줄 알았는데 11개월이 되자마자 한발 두발 떼기 시작하더니 돌이 되기전에 걷기 시작함 요즘은 아주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소파 침대도 혼자서 오르락내리락 잡으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ㅋㅋㅋ 할줄 아는것도 급격하게 많아져서 이제는 말귀도 잘 알아듣고 원하는것도 명확하고 개인기도 많이 늘었다. 둘째 엄마들이 지금 부터 두돌까지가 제일 이쁘다던데.. 정말정말 뭘해도 예쁜 시기인듯ㅎㅎ 벌써 한달이나 지났지만.. 돌잔치는 따로 안하고 간단하게 가족들끼리 점심만 같이 먹었음 밥 먹을때도 너무 잘 앉아있어주고 잔디밭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정말 행복하게 뛰어 놀아서 그냥 뭔가 이 풍경을 보고..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윤아의 성장 일기. 사진은 거의 매일 인스타에 열심히 올리고 있으나 한번쯤은 정리가 필요해ㅎㅎㅎ 123일. 4개월 시작과 동시에 쌀 미음 이유식을 시작했다. 구강기의 시작인지 아무거나 일단 입으로 가져가고, 엄마아빠가 뭘 먹으면 열심히 쳐다보며 침을 질질 흘림ㅋㅋ 요즘은 이유식을 5-6개월 조금 늦게 시작하는게 대세라고 하던데, 윤아는 워낙 크고 잘먹는 아기라 이모님과 상의하에 일찍 시작해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거의 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나왔는데 3일만에 꿀꺽 삼키는 법을 배웠고 이젠 너무나 잘먹는다... 많이는 하지않고 하루 한번정도만 이유식을 하는데 현재까지 고구마, 단호박, 브로컬리, 양배추. 브로컬리는 약간 알러지가 올라오는거 같아서 일단은 중지하고 2개월 뒤에 다시 ..
요즘은 거의 막수 6시, 8시나 9시에 잠이 들어서 새벽 5시에 다시 일어나는 패턴이다. 이제 분유는 230까지 먹고 하루 4번 수유. 가끔 5번 먹는날도 있고. 지난주는 저녁 7시만 되면 꼭 응가를 했다ㅋㅋㅋ 꼭 우리가 밥먹고 있을때 하이체어에 앉아서 눈이 빨개지게 힘을주는데 웃겨죽는줄. 이번주는 시간맞춰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잘먹고 잘싸고 있다 :) 요즘은 낮에는 현실 윤아를 보면서 예뻐하고ㅋㅋ 밤에는 오늘 찍은 예쁜사진 골라서 인스타에 올리는게 일상ㅋㅋㅋ 부모님을 위한 비공개 인스타 계정인데 며칠 안올리면 잘 있는지 잘 크는지 궁금해하신다ㅎ 사진이 너무 많고 더 많이 쌓이면 감당 안될거 같아서 요즘은 짬짬이 정리하며 포토북도 만드는중. 하루에 오빠랑 나랑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우리애기 왜이..
50일 즈음부터 윤아는 사람들 얼굴을 쳐다보고 눈을 맞추고 빵긋빵긋 웃는다. 그전에는 배냇웃음 이었다면 이젠 사람을 알아보고 특히나 엄마 얼굴과 목소리는 확실히 알아보는거 같음 옹알이도 엄청 늘어서 둘이서 마주보고 오오오 꽁알꽁알 하는시간이 늘었다ㅋㅋ 오오오 하는거 넘귀엽ㅠㅠ 요즘은 자주 침을 보글보글 하고 자기 주먹이 맛있는지ㅋㅋ 왼쪽 오른쪽 아주 쪽쪽 소리나게 빠는데 너무 심하면 손에 상처날까봐 손 빼버리고 쪽쪽이나 손목에 끼우는 치발기를 물려주는중이다. 조리원 나올때부터 손싸개 발싸개는 안했고 속싸개도 작아져서 30일 정도부터는 안해줬는데 머미쿨쿨 덮어주는건 확실히 좋아하는것 같다. 아빠 닮아서 잘때 눌러주는걸 좋아하나? 얼마나 힘이센지 주로 손은 위로 빼버리지만, 양손까지 잘 덮어주는날이면 8시간..
이제 윤아는 180까지도 먹고 4-5시간씩 수유텀이 길어짐 먹고 놀고 자고의 패턴을 유지하는데 낮에는 1시간반정도 놀고 2시간정도 잔다. 지금 이모님은 낮잠을 안아서 푹재우시는데 누워서는 절대 낮잠 안자는 애가 안겨서는 또 잘잠ㅋㅋ 그래서 낮에 충분히 많이 자는건지 이모님 오시고부터 밤잠이 5시간 텀으로 줄었다. 밤에 통잠을 안자주는게 슬프지만 그래도 낮에 칭얼대는게 줄어서 그려려니 하는중. 다음주에 오시는 새로운분은 또 어떨지 모르겠네 두고보자.. 어제는 50일 스튜디오 사진도 찍고 2개월 예방접종도 다녀왔다. 조리원 연계 스튜디오인데 너무 비싸서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결과물 보고 결정하자 했는데 마침 윤아도 컨디션 최상이고ㅋㅋ 빵긋빵긋 잘찍고 예쁘길래 도저히 결제를 안할수가 없었음ㅋㅋㅋ 백일이랑 돌 ..
50일의 기적인건지 며칠전부터 길게자는 시간이 8-9시간으로 늘어났다. 9시부터 5시일때도 있고 제일 길었을때는 7시부터 4시ㅎㅎ 오빠랑 나는 막상 6시간 간격으로 먼저 눈이 떠져서 윤아 언제 일어나나 하고있는데 잘자주는 울애기ㅋㅋ 아무래도 머미쿨쿨을 덮어서 움직이면서 한번 깨는걸 잡아준게 이유인거 같음 덕분에 우리도 밤잠만큼은 푹 잘수 있어서 다행ㅎ 이제는 한번에 170도 꿀떡 잘먹는데 오히려 수유 횟수는 줄어서 어제는 하루 5번만 수유하고 이정도면 정말 키우기 쉽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플래그 세우지 말아야지ㅋㅋㅋㅋㅋ 50일 넘은 기념으로 당근으로 아기 수영장도 사서 바로 개시해 봤는데 발 팡팡 차면서 잘 놀길래 신기했다. 아기들은 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던데 수영 잘 ..
윤아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크는게 눈에 보여서 오빠랑 나는 매일 안타까워 하는중이다. 조금 크다고 생각했던 배넷수트가 이제 완전 꽉 맞고 내복 바지도 벌써 짧은 느낌ㅎ 내일이면 벌써 50일이네! 지나고보면 이런 꼬맹이 시기는 정말 잠시뿐이겠구나 싶다. 윤아는 평소에도 예쁘지만 특히 밤잠 푹 자고 아침에 눈떴을때 빵긋빵긋 웃어주는게 제일 예쁘다. 아기가 환하게 웃으면 쌓인 피로가 정화되고 기분이 환해지는 느낌ㅎㅎ 확실히 낮에 봐주시는 사람이 계시니 나도 마음의 여유가 있고 그래서 이 예쁨을 맘껏 즐길수 있는것 같음 그렇지 않으면 피곤에 찌들어서 예쁜지도 모르고 지나갔을수도 있었을것 같다. 둘다 극도로 피곤하니 육아하면서 남편이랑 많이 싸운다던데 의외로 싸울일도 없고ㅎ 좋은 시터님 만나기가 정말정말 어렵지만ㅠ..
한달지나면 더이상 신생아는 아니라던데 윤아도 이제 신생아 졸업! 예정일 꽉 채워서 크게 태어난 아기라 그런지 목 가누는것도 옹알이도 곧 할거 같다고 이모님이 그러셨다. 몸무게랑 키랑 발달이 전반적으로 빠른편인거 같음. 지난주 금요일에는 엉덩이 딤플때문에 초음파 보러 성모병원에 다녀왔는데 엉덩이 확인하려고 기저귀 벗기자마자 소변을 보는바람에 모두가 당황하고ㅋㅋㅋㅋㅋㅋ 이모님이 동행해주셔서 다행히 멘붕오지않고 처리할수 있었다. 워낙 잘먹고 잘노는 아기라 큰 걱정은 안했지만 딤플도 당연히 정상이라고한다! 운이 좋게도 지금 와주시는 관리사 이모님이 너무 잘봐주시고 배테랑이라 좋다. 낮에라도 아무 걱정없이 푹 쉴수 있어서 밤에 육아할 체력이 좀 되는듯 주말에 이모님이 목이 안돌아간다고 며칠 치료받아야할거 같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