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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2013년 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중간 점검. 4월에는 한참 정신이 빠졌었는지 27%가 뭐냐.. 그래도 여름이 되면서 많이 발전하는가 했는데 7월 첫주에 딱 한번 운동한건 비밀ㅠㅠ 중간 점검이라 하며 2013년 시작할때 무슨 목표를 세웠었나 찾아봤는데올해는 애초에 목표를 세운 기록이 없구나 하아.. 어렸을때는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언제나 들떠서 새로운 계획을 세웠었는데이젠 매년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님 스스로를 너무 잘 알게 된건지? 하고싶은 말이 꾸역꾸역 있었는데 막상 글로 쓰기 시작하니까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는구만ㅋ인생은 완전 다이나믹한데 발전없는 다이나믹이라 또 어떻게 보면 권태롭고 그러타잉 아 정말 뭐래는거야 아무 생각없이 사는 요즘 나를 적절히 보여주는 글이다 정..
확실히 1월만큼 열심히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꾸준히는 지속하고 있다는데에 의미를 두고 있음. 시작할때만해도 (다리 고정 안하고) 윗몸일으키키 하나도 못올라와서 트레이너 언니가 빵빵 터졌었는데ㅋㅋㅋㅋ 이제는 15개씩 4세트 정도는 그냥 하는듯. 3키로씩 들던 덤벨도 이제 6키로로 올렸고.. 하지만 몸무게는 변화가 없다ㅠㅠ 인바디 해보고 결과가 별로면 내가 의욕을 상실할까봐 겁나서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몸의 라인이 달라지는게 보이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음. 4월에 마라톤 1시간 안으로 들어오는걸 목표로 하고 1주일에 제발 3번만 운동하자! 술도 좀 줄이고.........
13년 1월 30일요즘은 진짜 일이 없다. 우리 연구소가 좋은게 새롭고 하고싶은 일들을 할 수 있는거라지만그만큼 매번 참신하고 새로운 기획안을 내밀어야 하고 엎어지는 프로젝트도 많다는거. 작년에만 해도 아이템도 좋았고 바빠도 일이 너무 재밌으니 오늘은 뭘 구현해야지 또 뭘 해봐야지 샤워하면서도 코드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했었는데.. 아이디어 찾고 새로운 제품 찾아보고 뉴스도보고 페북도 하고 이걸 8시간동안!!!!진짜 뉴스를 하나도 안빠지고 다 본다 정말ㅋㅋㅋ 이렇게 정치 사회 연예에 관심이 있었던적이 없었어 내가!!!! 사람은 적절히 바쁠대 가장 행복하다 느낀다던데아아아아아아 차라리 코딩하고싶어!!! * 그나저나 새로운 스케치 앱들을 이것저것 깔아서 써보는데 다들 거의 비..
사람들은 더이상 블로그를 하지 않는군.100개 넘게 구독하던 지인들의 블로그주소를 하나하나 찾아가보니 지금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들이 대부분이구나.난 좀 웃긴게 즐거운 글은 페이스북에, 우울한 글은 블로그에 쓰게 되던데,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즐거운 이미지로 남고 싶다고 생각하나 보다.하지만 진실은 여기에... 외롭다.그동안 내가 외롭다는걸 인정하기가 왜이렇게 싫었는지 모르겠다.나는 부족한게 없는데 외롭지 않아야 하는거 아닌가?외로워할 시간도 없이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이딴 온갖 헛생각들을 하다가 그냥 인정해버리기로 했음. 나는 요즘 외롭다아아! 씩씩하게 살기 위한 노력들을 미친듯이 하다가 12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달만 쉬자 했었는데확실히 액티브한 활동들을 하지 않으니 시..
2012년을12시간 남겨두고 일어나서 어제의 숙취를 정리하고8시간쯤 남겨두고는 남자친구랑 싸우고 징징 울다가7시간쯤 남겨두고 다시 화해하고6시간쯤 남았을때는 혼자 맛난 요리해먹고 집 청소하고1시간반 남은 지금까지는 사진 정리하며 올해를 돌아보는 중. 언제쯤 쿨하게 나이를 뚝딱 먹을 수 있을까어쩜 매해 이렇게 초조하고 찌질한 마음으로 나이를 먹는거지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 뭐 여튼 사진으로 보는 2012!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2 키워드를 뽑아보면 직장인, 영예의 첫번째 키워드 직장인ㅋㅋ 내가 직장인이라니!!!하지만 이제는 이 단어가 어색하지도 않고 매일아침 시간에 맞춰 눈을 뜨는 내모습도 익숙하다.맘에 드는 직장..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온댄다. 남들은 눈이 오면 귀찮니 힘드니 그렇다던데 난 아직도 눈 오면 눈밭의 강아지 마냥 신나는게 아직 덜 컸나봐ㅋㅋ 12월은 훅훅 지나가고 이렇게 또 한살 더 먹는구나 싶네어제는 눈을 바라보며 정말 진지하게 (심지어 엄마와 함께) 결혼에 대해 생각했는데둘이서 4시간을 얘기해도 결론을 못내렸다ㅎㅎ 모르겠다 에잇
오늘은 진짜 하루종일 열마디 정도 했나.. 그래서 그런지 기분도 별로고 해서 미니로 그림일기 그려봤는데 이거 은근 재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가 떠나기전 8월말에 올렸던 나의 씩씩하던 계획은 이미 무너짐.때늦은 가을이라도 타는건지 스스로에게 너무너무 짜증이 난다.페북에도 썼던것 처럼 오랫동안 해온 연애는 아직 감도 안잡히고오래도록 해오던 실수들만 자꾸 습관처럼 붙어서 전문가가 될 수준. 스스로 자초해서 만들어낸 감정들을 남자친구 탓인양 뒤집어 씌우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알고 있으면서도 짜증이 나고 짜증을 내면서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함.이럴때 마다 누구와 함께 있는것이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이 있었어야 했나 싶은데그렇다고 이미 손에 쥐고 있는걸 포기하기도 싫은거.. 정말 난 징하게도 철이 안드는데 시간은 너무 야속하게도 빨리 가는게 무섭다.다들 이런건가 아님 나만 이런건가ㅠ
남자친구가 다음주면 6개월 동안 중국으로 떠난다.지금껏 언제나 내가 떠나는 입장이었는데 기다리는 입장이 된건 처음이네. 외로워지면 + 외로워지지 않기위해 해야할 일 1) 친구들 만나러 내려가기2) 바이올린 연습하거나 운동에 몰두하기3) 책을 읽거나 드라마를 보더라도 집에서 있지말고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 나가기4) 개인적인 술자리는 최대한 자제한다5) 만나지 못할때는 기대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는다6) 가족들을 자주 만난다 근 10년간 온갖 실수와 잘못들을 반복하며 비싼 수업료를 내면서 배운것 처음의 설렘은 언제나 두근거리지만 사랑이 꼭 떨림이나 설레는 두근거림은 아니라는것오래된 편안함과 안락함은 아무하고나 나눌 수 있는게 아니라는것 소중한걸 지킬꼬얌 결심!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오는 사람 이라는 말이 있는데.. 분명 그 사람은 나처럼 혈관이 얇거나 저혈압일꺼다ㅠ 1년에 한번.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건강검진.그래도 5년정도 아무일 없었고 이번에도 두어번을 찌르긴 했지만 누워서 어째어째 잘 뽑았는데 엘리베이터 기다리다가 어.. 어지럽다.. 어.. 그리고 눈을 떴는데 차가운 돌바닥에 누워있었다. 채혈하면서 피가 많이 났고 간호사 언니가 솜뭉치를 많이 줘서 지혈하던 중이었는데..쓰러지면서 여기저기 흩어진 피묻은 솜뭉치들 사이에서 앞에는 보건실 언니+다른사람들이 나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눈 뜨자마자 그 장면이 꽤나 무서웠다ㅠ그런데 내 옆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던 그분은 아마 더 무서웠을듯;
멍청한 여름휴가 이야기ㅠㅠㅠㅠ 내 인생에서 아마 제일 멍청한 여행 이야기ㅠ 너무 부끄러워서 무덤까지 비밀로 가져갈까 하다가 이번 경험을 절대 잊지말자는 생각에 기록으로 남긴다ㅠㅠ 꿀맛같던 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날~ 파타야에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방콕공항에 도착.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 일찌감치 면세점 쇼핑이나 할 생각에 보딩을 하려고 했다. 직원에게 여권을 주고 기다리는데 직원이 뭔가 이상하다면서 e티켓을 달라고 하는거다. 그래서 티켓도 줬지. 근데 직원이 하는말... 이 티켓은 어제 비행기인데?? 읭?? What?? 그럴리가?? 응????? 어제???????????? 헐????? 진짜였다ㅠㅠㅠㅠㅠ 오늘은 8월5일인데 내 티켓의 귀국날짜는 어제 8월4일인거........ 헐....
큰일이 없는 이상 기분이 안좋아지는 이유는 뻔하다.자신감이 떨어졌거나. 외롭다고 느끼거나. 근데 오늘은 둘다!오늘 사람들이랑 거의 대화없이 집중해서 일했는데 그 일이 좀 안됐고. 남자친구는 어머니랑 여행중이라 방해하기 싫어서. 하루에 정해진 할당량처럼 대화가 부족하면 기분이 급격하게 나빠진다는걸 알게되었는데 혼자 살게 되니까 할당량을 달성하지 못하는 날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드라마 보면서 대화하는 사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듯. 말을 못하면 글을 많이 쓰게 되는데 그래서 머리가 복잡하거나 우울해지면 블로그에 잡설이 늘어나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혼자 유럽 여행할때에도 내가 받은 그 감동을 나눌 길이 없어서 하루하루를 엄청 긴 일기를 썼던게 기억이 난다. 신기하게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했던 날은 쓸말이 ..
어느새 2012년을 반이상 보내다니.. 아직 스물일곱도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이젠 정말 시간이 가는게 공포영화가 따로 없다ㅠ 상반기는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다.직장인들이 왜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것이 힘든건지 몸소 느끼고 있는 중.심지어 나는 야근도 안하고 7~8시면 집에 들어오는데 이렇게 뭔가 하기가 힘들다니.하고자 마음먹은 일도 그날그날의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무너지기가 일쑤다. 새롭게 배우고 싶고 하고싶은 일들이 많은건 여전하지만취업하고 나이를 먹으니까 그런건지 이젠 재테크에도 결혼에도 관심이 조금씩 생긴다.뭔가 인생의 새로운 고민이 늘어났다고 해야하나. 관심사도 달라지고 사고방식도 약간씩 바뀌게 된다. 이렇게 느리지만 조금씩 어른이 되는건가. 2012년 상반기를 요약하면.1) 연애: 김동우랑 1..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에게 이런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주일전쯤에 문득 홈페이지 들어가서 사연을 남기고 잊고 있었는데아침에 반쯤 깬 상태에서 침대에 누워 밍기적 거리는데 아니 이건 익숙한 사연인데... 그리고 갑자기 전화가 따르릉 -ㅁ- 아 진짜 어메이징하구나ㅋㅋㅋ 하필 황정민 아나운서가 휴가일때하필 내가 아침을 못먹었을때 전화와서 더 웃겨ㅋㅋㅋ 나는 10:30 부터 나온다ㅋㅋ 내목소리 이렇구나 잠도 덜깼고 짱오글거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짜 횡설수설에 왜이렇게 자꾸 웃어대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asx.kbs.co.kr/player/player.html?title=%C8%B2%C1%A4%B9%CE%C0%C7+FM%B4%EB%C7%E0%C1%F8%282012%2F06%..
확실한 목표의식이 없어서 그런건지 의욕이 없다.회사도 아직까지 크게 바쁜일이 없어서 편하긴 한데 마음은 편하지 않군. 취미생활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빡빡하다. 요가도 하고 오케스트라도 시작했고주말마다 계획이 꽉꽉 차있고 여행일정도 많아서 데이트 할 시간도 부족할 정도인데,주중에는 뭔가 붕~ 떠있는 느낌. 성취감이 필요해! 리눅스 커널을 파야겠다. berebereport에 그때그때 업데이트도 좀 하고책에 의존하지 말고 하나씩 아이템을 정해서 커널 코드를 직접 읽어보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