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레이디민둥 (278)
Wicked Little Town
멍청한 여름휴가 이야기ㅠㅠㅠㅠ 내 인생에서 아마 제일 멍청한 여행 이야기ㅠ 너무 부끄러워서 무덤까지 비밀로 가져갈까 하다가 이번 경험을 절대 잊지말자는 생각에 기록으로 남긴다ㅠㅠ 꿀맛같던 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날~ 파타야에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방콕공항에 도착.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 일찌감치 면세점 쇼핑이나 할 생각에 보딩을 하려고 했다. 직원에게 여권을 주고 기다리는데 직원이 뭔가 이상하다면서 e티켓을 달라고 하는거다. 그래서 티켓도 줬지. 근데 직원이 하는말... 이 티켓은 어제 비행기인데?? 읭?? What?? 그럴리가?? 응????? 어제???????????? 헐????? 진짜였다ㅠㅠㅠㅠㅠ 오늘은 8월5일인데 내 티켓의 귀국날짜는 어제 8월4일인거........ 헐....
큰일이 없는 이상 기분이 안좋아지는 이유는 뻔하다.자신감이 떨어졌거나. 외롭다고 느끼거나. 근데 오늘은 둘다!오늘 사람들이랑 거의 대화없이 집중해서 일했는데 그 일이 좀 안됐고. 남자친구는 어머니랑 여행중이라 방해하기 싫어서. 하루에 정해진 할당량처럼 대화가 부족하면 기분이 급격하게 나빠진다는걸 알게되었는데 혼자 살게 되니까 할당량을 달성하지 못하는 날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드라마 보면서 대화하는 사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듯. 말을 못하면 글을 많이 쓰게 되는데 그래서 머리가 복잡하거나 우울해지면 블로그에 잡설이 늘어나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혼자 유럽 여행할때에도 내가 받은 그 감동을 나눌 길이 없어서 하루하루를 엄청 긴 일기를 썼던게 기억이 난다. 신기하게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했던 날은 쓸말이 ..
어느새 2012년을 반이상 보내다니.. 아직 스물일곱도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이젠 정말 시간이 가는게 공포영화가 따로 없다ㅠ 상반기는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다.직장인들이 왜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것이 힘든건지 몸소 느끼고 있는 중.심지어 나는 야근도 안하고 7~8시면 집에 들어오는데 이렇게 뭔가 하기가 힘들다니.하고자 마음먹은 일도 그날그날의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무너지기가 일쑤다. 새롭게 배우고 싶고 하고싶은 일들이 많은건 여전하지만취업하고 나이를 먹으니까 그런건지 이젠 재테크에도 결혼에도 관심이 조금씩 생긴다.뭔가 인생의 새로운 고민이 늘어났다고 해야하나. 관심사도 달라지고 사고방식도 약간씩 바뀌게 된다. 이렇게 느리지만 조금씩 어른이 되는건가. 2012년 상반기를 요약하면.1) 연애: 김동우랑 1..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에게 이런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주일전쯤에 문득 홈페이지 들어가서 사연을 남기고 잊고 있었는데아침에 반쯤 깬 상태에서 침대에 누워 밍기적 거리는데 아니 이건 익숙한 사연인데... 그리고 갑자기 전화가 따르릉 -ㅁ- 아 진짜 어메이징하구나ㅋㅋㅋ 하필 황정민 아나운서가 휴가일때하필 내가 아침을 못먹었을때 전화와서 더 웃겨ㅋㅋㅋ 나는 10:30 부터 나온다ㅋㅋ 내목소리 이렇구나 잠도 덜깼고 짱오글거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짜 횡설수설에 왜이렇게 자꾸 웃어대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asx.kbs.co.kr/player/player.html?title=%C8%B2%C1%A4%B9%CE%C0%C7+FM%B4%EB%C7%E0%C1%F8%282012%2F06%..
확실한 목표의식이 없어서 그런건지 의욕이 없다.회사도 아직까지 크게 바쁜일이 없어서 편하긴 한데 마음은 편하지 않군. 취미생활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빡빡하다. 요가도 하고 오케스트라도 시작했고주말마다 계획이 꽉꽉 차있고 여행일정도 많아서 데이트 할 시간도 부족할 정도인데,주중에는 뭔가 붕~ 떠있는 느낌. 성취감이 필요해! 리눅스 커널을 파야겠다. berebereport에 그때그때 업데이트도 좀 하고책에 의존하지 말고 하나씩 아이템을 정해서 커널 코드를 직접 읽어보고 해야지.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감사한 요즘의 이느낌을 기억하고 싶어서 남기는 어느날의 기록. 늘 그렇듯이 가족들은 문제없이 화목하고 즐겁고 남자친구는 변함없이 다정하고 사랑스럽고 날 아껴주는 친구들이 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회사생활은 재밌고 적당한 일과 적당한 취미생활과 나를 힘나게 하는 주말의 계획들이 있고 심지어 잠시 우울할때면 이벤트 당첨에 라디오에서 내 사연을 읽어주질 않나! 이 세상은 나에게 우울함 틈을 주지 않는군ㅋㅋㅋㅋㅋㅋ 뭐 언제는 안그랬냐마는ㅋ 그냥 요즘 이런것들이 많이 행복하다 느끼게 하는듯. 이렇게 살아야지 매일매일 감사하고 웃고 행복하게 :D ---------------------------------------------- 슈키라 당첨된거 다시 듣기ㅋㅋㅋㅋㅋ [호모멘토쿠스]라는 코너이고..
벌써 2012년 1월 1일 저녁이구나!! 준비도 없이 또 훌쩍 한살을 더 먹어버리고 이십대 후반이 되어서 울적한 기분에 방에 혼자 와인이나 한잔 홀짝이면서 2011년 사진을 뒤적뒤적.. 매년 한살씩 먹는건데 왜 매년 적응을 못하는걸까ㅠㅠ 나이에 비해 철이 덜 들어서 그런가. 여튼 사진으로 정리하는 2011년 결산!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다이나믹했던 2011년. MSRA 인턴십을 끝내고 귀국했고 박사 진학대신 취업을 선택했고 6년동안 길렀던 머리를 싹둑 잘랐고 논문이 두개 붙어서 학회도 다녀왔고 나홀로 유럽여행도 다녀오고 기숙사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에 자취도 시작했고. 여전히 연애를 하고 먹고 ..
아 여행하고 싶다. 교육 끝나고 복귀한지 2주밖에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이런 증상이라니ㅠ 잠시 며칠간 떠나는 짧은 여행 말고 최소 2주 이상 머무를 수 있는 그런 여행이면 좋겠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것도 좋지만, 혼자하는 여행도 좋을 것 같다. 중국에 있었던걸 제외하면 올해 두번 나갔던게 모두 혼자 떠나는 여행이었는데 처음 내 걱정보다 난 정말 혼자서도 잘놀고 잘먹고 너무 재밌다는걸 알게되었다. 아무 계획없이 그때그때 가고싶은곳에 가고 먹고싶은것을 먹고, 무작정 한방향으로 걸어보기도 하고, 힘들면 아무곳이나 앉아서 쉬고 놀고 사진찍고, 짦은 만남이긴 하지만 매일매일 다른문화의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친해지는것도 신나는일이다. 나중에 때가되면. 어디선가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호스텔을 하나 차려야지..
난 웃음이 많은 반면에 웃지않는 경우에는 첫인상이 상당히 무서운편. 애초에 눈치보는 성격도 아닌데다가 주장도 강한편인데 표정도 못숨기고 게다가 어떤일이 내마음이 들지 않으면 목소리도 낮아지고 말이 빨라진다. 그동안은 이해관계가 없는 관계들이었고 아무래도 날 잘아는 오래만난 친구들 사이여서 문제가 없었다해도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십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이시점에 나의 미래를 위해서 뭔가 개선이 필요하다. 1)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판단하도록 하자. 2) 내 주장을 말할때는 "제 생각에는.." 이라고 시작하자. 3) 중간중간 의도적으로라도 미소를 띄면서 얘기를 진행하자. 4) 좀 더 유연한 사고를 하자. 5) 말을 천천히 한마디한마디 생각하면서 하자. 생각나는대로 계속 추가해야지..
서비스센터에 앉아 아무일도 안하고 있으니 잡생각만 바글바글. 할일이 없어 블로그질이다ㅋ 시간은 진짜 잘가는데 철은 안들고 머리속엔 온갖 걱정들만 넘쳐나고. 난 아직도 20xx년 이라고 하는게 이상한데, 이제 벌써 지구 종말이 온다던 2012년. 나의 스물 일곱이 두달도 안남았네! 악! 만으로 하면 아직 24살인데 생일이 늦은 나는 억울해ㅠㅠ 어제 저녁에는 약속이 취소됐는데 왠지 우울해진 나는 혼자서 매운 돼지고기찜을 해먹고, 새로산 극세사 잠옷을 테스트 할겸 입어봤는데.. 잠시 누웠다가 일어나니까 아침이네ㅋㅋㅋㅋㅋㅋㅋ 내 저녁시간과 전기세 어쩔꺼야 악마의 잠옷 같으니ㅠㅠ 근데 저녁먹고 바로 잠들어서 그런건지 아님 매운걸 엄청 먹고 자서 그런지 장염까지 걸렸ㅋㅋ 뭐 장염은 일상적인 일이니까 이젠 신기하지도..
내 인생 시즌3를 맞아 Facebook에 밀려 버려져 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볼까! 왜 시즌3 냐고 하면 시즌 1은 ~대학입학전, 시즌2는 대학~대학원, 그리고 지금은 사회인이 된 시즌쓰리ㅎㅎ 그럼 시즌3를 앞두고 지난 시즌2 마지막을 돌아보자. 귀국 이후로 6개월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일단 친구들이랑 엠티도 갔다오고 가족여행도 가고 남자친구랑 데이트도 많이 하고 주로 노는곳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군. 졸업 논문과 석사 디펜스도 무사히 마치고 학회 논문도 두개인가 썼나.. 하나는 운좋게 포스터로 붙었고, 더 운좋게 교수님께서 보내주셔서 미쿡 포틀랜드 & 시애틀 gogo! 물론 미국 갔다온거 때문인지 아직 랩을 떠나지 못하고 발이 묶여서 다른 논문 하나 더 준비중이지만ㅠㅠ 그리고 취업 준비 한다고..
말도많고 탈도많던 2010년을 보내고, 여기 중국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벌써 2011년도 17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스물여섯이라고 쓰면서 익숙하지가 않네; 으아 정말 징그럽게 시간이 빨리가는구나ㅠㅠ 하지만 여긴 중국이니까 만으로 카운트 하면 안될까.... 여기선 사진 업로드가 느려서 한번 포스팅할려면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짜증나서 블로그를 버려두었었는데, 얼마전에 도메인 연장하라고해서 3년치 돈도 새로 냈고ㅠㅠ 돈 아까워서라도 뭐라도 써야지 해서 복귀!ㅋㅋㅋ 블로그를 하면서 뭔가 차분히 생각할 시간도 가끔 갖고 했었는데 아예 안하게 되니까 생각이 없어져 버리는것 같기도 하고ㅋ 원래는 2010년 총정리/2011년 새해계획을 늦게나마 정리해볼려고 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고 아무것도 한게 없는..
요즘에 자꾸 간식을 집어먹어서 그런지 안움직여서 그런지 살이 점점 붙는것 같기도 하고 운동을 하긴 해야겠는데 헬스장에서 혼자 운동하는건 영 재미도없고 뭐 색다른게 없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것! Jillian Michaels' 30 Day Shred! 내가 좋아하는 리얼리티 쇼 Biggest loser의 섹시하고 악마같은 여자 트레이너 Jillian. 이번에 새로운 운동 DVD를 냈다길래 찾아봤는데ㅋㅋ 우리말로 하면 질리안 마이클스의 30일 뽀개기 이정도?ㅋ 방금 level 1을 끝냈는데 진짜 땀이 줄줄줄 나는구나~ 하루 20분 정도 시간과 작은 아령 한쌍만 있으면 충분히 소화할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아령 없어도 맨손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좁은 기숙사 방에서도 충분히 할만해서 좋은듯? 3분의 근력 ..
요즘 랩에서 하고있는 뻘짓중에 하나는 바로 직소퍼즐 맞추기!ㅋㅋ 얼마전에 원어데이에 퍼즐이 올라왔길래 나랑 룸메랑 현지랑 1000피스 2개씩 질렀었는데 그걸 주말에 랩에 가지고 갔더니 처음에는 다들 왜그런걸 하냐 이러면서 관심없다가 나중엔 결국 전부 들러붙어서 완성! 클림트 그림으로만 두개 샀었는데, 내가 제주도 갔다온사이에 애들이 생명의 나무는 벌써 완성해놓고 지금은 키스 맞추고 있는 중이다. 한번에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지나가다 하나씩 맞추는거라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연구실에서 재미있는 생활중ㅋㅋㅋ 두개 다 맞추면 연구실 벽에 걸어놓을 생각이다ㅋ 어울릴려나?ㅎ
티스토리와 트위터 연동 테스트! 잘되나 뿅~ http://twitter.com/berebere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