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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민둥/민둥쥬니어

D+88 귀여움의늪

민둥 2021. 12. 13. 21:26

요즘은 거의 막수 6시, 8시나 9시에 잠이 들어서 새벽 5시에 다시 일어나는 패턴이다.
이제 분유는 230까지 먹고 하루 4번 수유. 가끔 5번 먹는날도 있고.
지난주는 저녁 7시만 되면 꼭 응가를 했다ㅋㅋㅋ
꼭 우리가 밥먹고 있을때 하이체어에 앉아서 눈이 빨개지게 힘을주는데 웃겨죽는줄.
이번주는 시간맞춰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잘먹고 잘싸고 있다 :)

잘먹고 잘싸고 잘자는 나날들ㅎㅎ 새벽에 꼭 한번 깨는건 언제쯤 완전 통잠으로 바뀌려나~

요즘은 낮에는 현실 윤아를 보면서 예뻐하고ㅋㅋ 밤에는 오늘 찍은 예쁜사진 골라서 인스타에 올리는게 일상ㅋㅋㅋ
부모님을 위한 비공개 인스타 계정인데 며칠 안올리면 잘 있는지 잘 크는지 궁금해하신다ㅎ
사진이 너무 많고 더 많이 쌓이면 감당 안될거 같아서 요즘은 짬짬이 정리하며 포토북도 만드는중.

하루에 오빠랑 나랑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우리애기 왜이렇게 귀여워 인거같다. 둘다 딸바보증상이 심해지는중ㅋ
요즘은 옹알이도 훨씬 많이 하고 가끔 한번씩 웃으면서 꺄 소리도 내는게 너무 예뻐죽겠어 헝헝ㅠㅠㅠㅠ
지난주부터는 먹으면서도 자꾸 웃고 고개를 좌우로 도리도리 해서 젖병으로 따라다니기 바쁘다.
검색해봤더니 이맘때쯤 다른애기들도 다들 비슷한거 같더라.
보이는게 많아지고 세상에 궁금한게 점점 더 많아지는듯 귀여워ㅠㅠㅠㅠ

정말정말 다행히도 이번에 오시는 이모님이 좋으시고 나랑도 잘 맞아서 앞으로 오래 볼수 있을것 같다.
어린이집 보내기전까지 별일없이 같은분이 봐주실수 있으면 정말 바랄게 없겠네...
엄청 액티브하게 키우시고 잘 놀아주시고 하루에 터미타임도 매 끼니마다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제 아주 목을 훅훅 잘가눈다. 이러다가 백일전에 뒤집는거 아닌가 모르겠네ㅎ

터미타임은 이제 정말 안정적으로 목을 위로 훅훅 잘든다! 두손 오므린거 넘귀엽ㅠ

크앙 이제 곧 백일이라니 아기는 정말 빨리 크는구나.
빨리 커서 아장아장 걸었으면 싶기도 하고 아까워서 천천히 컸으면 싶기도하고 이게 엄마의 마음인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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