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레이디민둥/민둥쥬니어 (22)
Wicked Little Town

하루하루 커가는게 아까우면서도 또 하루하루 크는 윤아랑 노는게 너무 재밌다.둘이서 카페를 가도 즐겁고 놀이터를 가도 즐겁고... 귀엽고 잘먹고 흥이많은 나의 꼬마친구가 생김ㅋㅋ우리 윤아는 맘에드는 노래가 나오면 신나서 춤을 추고 아무한테나 말도 잘걸고 (내가 좀 부끄러울때도 있지만ㅎㅎ)나도 E이긴 하지만 어디서 이런 EEE 같은 아이가 나왔나 싶을때가 많다.지난 주말에는 일루젼 친구들+아기들 만난다고 오빠없이 나혼자서 윤아랑 용인까지 가는 미션이 있었는데운전 자체가 힘든걸 제외하면 윤아가 너무 잘해줬고 엄청 수월하게 즐겁게 잘 다녀왔음.요즘은 이것저것 수업에서 배운것도 자랑을 잘 하고 다녀서 더 웃긴다ㅋㅋ할아버지 할머니한테는 발레수업에서 배워온 스킬들이랑 영어수업에서 배워온 노래랑 율동도 아주 깨알같이 ..

원래 어린이집은 파랑새반이 제일 큰 애들 반이라 "큰형님" 반으로 가는거였어야 하는데어린이집 신축하면서 7세반까지 늘어났구 5세반 햇님반이 된 윤아는 "작은형님" 반이 되었다고 한다ㅋㅋㅋ작은형님반 햇님반이 된 우리 작은언니 윤아ㅋㅋ 작은형님이라니 명칭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새로운 어린이집은 정말 너무너무 좋다ㅎ 오빠의 표현에 의하면 구글오피스 애기들 버젼 같다구ㅎ바깥놀이터가 무려 4개나 생겼고 실내 유희실도 여기저기 많고 블럭방 이라는것도 있고 다채로워졌다.또 기존에는 각자 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제는 식당이 생겨서 식당에서 시간에 맞춰 밥을 먹는다고 한다.하지만 등원 이틀째 친구랑 음악 수업중에 부딪쳤다고 앞니가 흔들린다고 급하게 소환됨....급해서 원래 가던 키즈 치과에는 못가고 내가 동네에서 가던 ..

# 노벨이한테 질투하는 딸내미학교 산책하다가 노벨이를 만나서 사진좀 찍으려니"엄마는 나는 안찍어주고! 엄마는 맨날 노벨이만 찍어주고!!!!"아주 그냥 질투쟁이ㅋㅋ 엄마 사진첩에 누구사진밖에 없는데... 윤아 사진 열장도 넘게 열정적으로 찍어주고 나서야 삐진 딸내미를 달랠수 있었음ㅋ## 사랑이 넘치는 아빠 윤아요즘 역할놀이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자기가 아빠고 내가 아기란다.아빠가 책 읽어줄까 이러면서 세상 다정하게 책도 가져와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어주는데 그동안 읽어줬던걸 기억해서 잘도 이야기를 만들어줌ㅎㅎ 그동안 허투로 들은게 아니구나 싶어서 넘귀여워ㅠ아기의 기분에 맞춰서 책을 세권쯤 읽어주고ㅋ 이제 자러갈까 하면서 토닥토닥 잠도 재워주고자는데 무섭지 않아 하면서 어떤 인형 가져다 줄까? 아빠 이제 배고..
37개월 첫날. 이모님이랑 헤어지기로 한 날이 드디어 와버렸다!원래는 윤아 토끼반 올라가면서 연장반 보내기로 하고 올해 3월에 헤어지려고 했었는데.. 당분간 등원이라도 해줘도 될까 여쭤보셔서 우리도 뭐 큰 부담은 아니고 편하니까 그렇게 했던게 벌써 8개월ㅎ그런데 회사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이제는 정말 헤어져야 할때라고 판단하고그마져도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ㅠㅠ윤아 6개월때 부터 2년반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사랑으로 키워주셨던 우리 이모님.덕분에 이유식도 유아식도 수월하게 넘어갔었고 육아하면서 힘든것보다 예쁜것만 더 많이 볼수 있었던것 같다.어린이집 방학때도 할머니댁이 아니라 이모님댁에 가는게 자연스러웠었는데...좋은분을 모실 수 있었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고..

개강 첫날 오빠는 개강파티에 늦는다고 해서 오랜만에 내가 하원하는 저녁내가 어린이집에 자주 데리러 가는것도 아닌데 윤아 친구들도 전부 나를 기억하는게 너무 귀엽다ㅎㅎ오늘은 서호가 먼저 달려나와 "윤아 엄마다!! 내가 문 열어줄거야!! 윤아가 지나갈수 있게!!" 이러면서 문 열어주고 윤아도 쪼르르륵 달려나오는데 정말 하루종일 부족했던 행복 급속충전ㅠㅠ윤아는 분명 아침에 드레스 입고 나간다고 분홍색 공주옷 입고 이모님이 예쁘게 묶어주신 머리도 하고 하늘하늘 분홍핀까지 하고 나갔었는데ㅋㅋㅋㅋ 하원할때가 되니 우리딸 왜이렇게 거지꼴이죠?ㅋㅋㅋ오늘은 오전에도 바깥에 나가 물+모래=진흙 놀이를 하고 옷을 갈아 입었는데 오후에도 한번 더 갈아입었다고 한다ㅠㅠㅋ두벌이나 갈아입느라 서랍속 본인 옷은 다 떨어져서 어린이집..

26개월 즈음 낮기저귀는 진작에 떼고 밤에만 하나씩 기저귀를 차는 중이었다.자기전에 물먹는걸 워낙 좋아하는지라 과연 밤기저귀는 언제 뗄까 했었음그런데 며칠째 자고 일어났을때 기저귀가 바삭하길래 이때인가?? 싶어서 바로 팬티를 입혀봤다.윤아도 팬티입고 자볼까? 하니까 너무 좋아! 라고 신나서 반응해줘서 쉽게 시도할수 있었다.자기전에 쉬야하고 불안하니까 침대에 방수 매트도 깔고 재웠는데 신기하게 바로 성공! 셋쨋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화장실 안가고 밍그적 거리다가 한번 매트에 실수하고ㅎㅎㅎ다행히 그 이후로 이주가 다되도록 실수 없이 성공적으로 잘 보내는중!혹시나 해서 기저귀 아직 남겨두고 있는데... 슬슬 당근으로 다 보내줘야 할때가 되었구나기저귀 떼고 나니까 부쩍 다리도 더 길어진것 같고비율이 이제는 ..

아무래도 나랑 똑닮은 성격의 딸내미를 낳아버린듯.... 엄마가 맨날 너랑 똑같은 딸 낳아봐라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목받길 좋아하고 칭찬받기 좋아한다는건 알고있던거라 그려려니 했는데 선생님이 다른일하느라 관심을 안주면 얼굴을 두손으로 딱 잡고 자기쪽으로 팍 돌린단다ㅋㅋ 면담하다 빵 터져버림ㅋㅋㅋㅋ 그런건 대체 어디서 배운거야ㅠㅠㅋ 그래그래ㅠㅠ 너무 나의 어렸을때와 판박이구나... 누굴탓해ㅋㅋ 그래도 난 키우기 쉬운 딸이었잖아... 맞나...? 그래도 아직까지 괜찮아... 제발 엄마아빠 좋은것만 닮는걸로 하자ㅎㅎㅎㅎ

25개월 가을날의 윤아. 여전히 씩씩하고 목소리도 크고 말은 더 잘하고ㅎㅎ 잘웃고 잘먹고 이쁘다ㅎㅎ 원래도 큰 아기지만 뭔가 최근에 더 다리가 쑥 길어지면서 바지들이 죄다 달랑달랑해짐. 며칠전에는 드디어 낮기저귀 떼기에 성공했다! 하원하고 나서 자기전까지 쉬야도 여러번 응가도 한번 변기에 성공ㅎㅎ 말도 빠르고 발달도 빠른 아이라 미리부터 아기 변기는 사두었는데, 윤아야 변기야 쉬야할까? 하면 아니야! 기저귀에 쉬야할거야! 라고 단호하게 말해버리니 진전이 없는 상태였음. 맘카페에 보니 여러 의견이 있지만… 그냥 기저귀를 벗기고 팬티에 실수도 해보고 불편함을 느끼면서 배우게 될거라는게 윤아 성격에 잘 맞을거 같아서 시도해 보기로 했다. 요즘 예쁜 옷을 스스로 고르고 입는걸 좋아하는지라 캐릭터가 그려진 팬티를..

22개월의 첫날ㅎㅎ 아주 착실하게 분리수면이 망해가는걸 제외하면 모든게 순조로운 요즘이다ㅠㅠㅋㅋ 18개월까지는 분리수면도 잘되는것 같고 잠도 잘자고 좋았는데 윤아도 나도 통잠을 자본지가 어언 3개월이 넘어가는거 같다... 자다가 깨서 엄마를 찾는건 18개월 즈음 시작했고 어린이집에 가면서 게다가 재접근기가 겹쳐서 그런거 같은데.. 요즘은 자다 깨서 울지도 않고 조용히 침대에서 내려와서 방문을 열고 엄마 아빠 침대 중간에 기어들어와 잠ㅋㅋㅋㅋㅋ 이럴거면 애초에 패밀리 침대를 살껄ㅋㅋㅋㅋㅋㅋㅋ 비좁다 비좁아ㅋㅋㅋㅋ 매일매일 잠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어린이집도 매일 신나서 나가고 항상 하이텐션인 윤아ㅋ 말을 너무 잘해서 그런가 요즘 진짜 너어어어어어무 이쁘다ㅠㅠㅠㅠㅠㅠ 특히 어린이집에서 배운건지 ~해주세요..
새벽에 자꾸 기침하고 깨서 힘들었는데 아침에 또 일찍 깼길래 (7시ㅎㅎ) 옆에 누웠음 갑자기 내얼굴을 손으로 딱 잡더니 "엄마 좋아" 라고 한다. 엄마 좋아? 라고 되물었더니 "엄마 많이 좋아" 라고 말하는데.. 엄마는 넘 귀여워서 심쿵ㅠㅠㅠㅠ 뜬금없이 "예쁘다" "사랑해" 라는 말도 자주 해줌ㅠㅠ 넘이뻐.......ㅠㅠ 하원하면 엄마방부터 다다다다 달려와서 "똑똑 엄마 있어요?" 라고 하는데 (나는 문 닫고 재택중) 같이 못놀아주는게 괜히 미안하고 안쓰럽다ㅠ 물론 윤아는 쿨하게 포기하고 다른거 하러감ㅋ 21개월이 되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문장을 말해서 신기하다. 나비야 나비야 노래를 불러줬더니 어디서 들었는지 "이리 날아 오너라" 라고 할줄 알고 신기해서 더 시켜보니 뒤에 가사도 알고 부를수 있더라ㅋ 아..

20개월+8일의 윤아는 말이 정말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하고싶은 말도 할줄 아는 말도 많은 시기인지 같이 있으면 오디오가 비는 타이밍이 없어서 조용하게 살던 오빠랑 나는 요즘 농담처럼 귀에서 피날지경이라고 하는중ㅋㅋ 이제는 엄마 아빠가 말하는 대부분의 단어를 따라 말할 수 있고 다시 기억해서 그 단어를 적절한 때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게 너무 놀랍다. 여기와 저기의 개념도 알고 숫자는 일이삼사오육칠팔구영, 완벽하진 않지만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열도 가능ㅎ 어린이집 친구들 이름도 하나하나 다 알고 오늘 어린이집에 지아 안왔어 효주 왔어 이런 대화도 가능하다. 자주 하는 말을 생각해보니 엄마 아기손가락 여기 있지, 천천히 먹어, 맛있게 드세요, 젤리 한번 더 주세요, 오빠언니(그림자극장) 한번 ..

D+564 / 18개월 윤아의 발달사항 181818이 나온다는 18개월이 되었고ㅋ 윤아도 역시나 바닥에 드러누워 악 쓰는법을 알게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사람답게 말이 통하고 애교도 너무너무 많아지면서 정말 귀여운 시기인듯ㅋㅋ 누굴 닮았는지 아주 엄청난 청개구리에 장난꾸러기로 크는중이다ㅋ 아니야아니야 하면 맞아맞아, 맞아맞아 하면 아니야아니야를 할수있고 엄마아빠한테 과일을 먹여주는척 하면서 자기입에 쏙 넣으면서 약올리는걸 아주 좋아함ㅋㅋㅋㅋㅋㅋ 아침엔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꺼내와서 입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엄마가 바르는 화장품도 궁금하고 썬글라스도 쓰고싶어하고 신발은 꼭 원하는걸 골라 신어야하고ㅎ 안아 업어 꼬옥 토(닥토닥) 참방(참방) 똥 꼬꼬 빠빠 까까 딸기 바나나 주스 물 더주세요 등등 이..

14개월 하고 10일. 매일매일 자고 일어나면 눈에 띄게 크는거 같은 요즘. 말을 알아듣고 제법 소통이 되면서 부터 아기가 아니라 이제 완전히 작은 사람같은 느낌이다. 훨씬 더 귀엽고 같이 놀아주는게 더 재미있어졌다. 물론 하기 싫은거도 짜증내는것도 아주 늘었고 명확해짐ㅠㅠㅋㅋㅋㅋㅋㅋ 이제 뭐 하기 싫으면 발 동동구르며 누워버리는데 정말 후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빠는 물론 할줄 아는 말들이 좀 다양해졌다. 단어를 명확하게 얘기하는건 아니지만 고양이는 아잉(야옹) 젖소는 음마(음메) 바나나는 바! 아프면 아야아야 하기 싫은건 안냐안냐(아냐아냐 인듯) 혼자서 쫑알쫑알 할때도 많은데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음ㅎㅎㅎ 개인기도 아주 많이 늘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90도 인사도 잘하고 손흔들며 안녕. 볼에 손가락 ..

D+399일. 벌써 400일이 코앞인 우리 꼬꼬마 어린이ㅎ 윤아는 걷기 시작하면서 요즘은 누가봐도 어린이다. 큰 아기라서 걸음이 느릴줄 알았는데 11개월이 되자마자 한발 두발 떼기 시작하더니 돌이 되기전에 걷기 시작함 요즘은 아주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소파 침대도 혼자서 오르락내리락 잡으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ㅋㅋㅋ 할줄 아는것도 급격하게 많아져서 이제는 말귀도 잘 알아듣고 원하는것도 명확하고 개인기도 많이 늘었다. 둘째 엄마들이 지금 부터 두돌까지가 제일 이쁘다던데.. 정말정말 뭘해도 예쁜 시기인듯ㅎㅎ 벌써 한달이나 지났지만.. 돌잔치는 따로 안하고 간단하게 가족들끼리 점심만 같이 먹었음 밥 먹을때도 너무 잘 앉아있어주고 잔디밭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정말 행복하게 뛰어 놀아서 그냥 뭔가 이 풍경을 보고..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윤아의 성장 일기. 사진은 거의 매일 인스타에 열심히 올리고 있으나 한번쯤은 정리가 필요해ㅎㅎㅎ 123일. 4개월 시작과 동시에 쌀 미음 이유식을 시작했다. 구강기의 시작인지 아무거나 일단 입으로 가져가고, 엄마아빠가 뭘 먹으면 열심히 쳐다보며 침을 질질 흘림ㅋㅋ 요즘은 이유식을 5-6개월 조금 늦게 시작하는게 대세라고 하던데, 윤아는 워낙 크고 잘먹는 아기라 이모님과 상의하에 일찍 시작해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거의 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나왔는데 3일만에 꿀꺽 삼키는 법을 배웠고 이젠 너무나 잘먹는다... 많이는 하지않고 하루 한번정도만 이유식을 하는데 현재까지 고구마, 단호박, 브로컬리, 양배추. 브로컬리는 약간 알러지가 올라오는거 같아서 일단은 중지하고 2개월 뒤에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