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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언젠가 통장요정님이 말하셨지ㅋㅋ 부동산은 한소신지 = 한강변, 소형, 신축, 지하철역세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동산은 당분간 저 먼나라 얘기이겠거니 했었는데 지난주엔 무려 집을 샀다 하하하하하하 내 인생 어디로 가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은 아니지만 나름 호수변, 소형, 신축, 역세권을 만족하니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 하하하하하하 건물주 됩니까! --- 여튼 집을 사려니 정말 해야하게 이렇게 많구나 싶음 1) 일단 사고싶은 집의 리스트를 추린다. 우리가 맘에 들었던 집들은 Gungahlin에 새로 올리는, 야라비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신축 아파트들 이쪽이 호수를 끼고 있음에도 바로 옆에 크게 상권이 있고 곧 light rail도 들어올 예정이라 투자용으로도 가치가 있고 실거주시에도 우리 라이프스타..
퀸스 벌스데이 휴일을 맞아서 다녀온 시드니 5~6월에 vivid 행사하면 꼭 가봐야지 하면서 미리미리 시티중심에 호텔도 예약해놨지ㅎ 하지만 얼마전에 교통벌금낸게 왠지 무서워서 이번엔 운전하지말자고 버스타고 다녀왔는데 흐아으으아으아 3시간반 답답한 버스는 정말ㅠ 다시는 버스타고 가지 않는걸로.... 하지만 시드니는 그 자체로 축복입니다ㅠㅠ 일단 따뜻한 날씨와 맛난 음식으로 모든걸 극뽂!!!! 오랜만에 우리가 좋아하는 딘타이펑에 가서 샤오롱바오도 먹고 언제봐도 예쁜 하버브리지 뷰로 마음을 정화❤︎ + 그리고 정말정말 많은 사람들? 지금껏 몇번이나 이곳을 왔다갔다 했지만 이렇게나 사람이 많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시내에 온통 vivid 깃발들과 거리마다 관광객이 바글바글해서 이게 생각보다 큰 행사라는걸 ..
지난밤 11시까지 아래층에 있는 바에서 음악이 울려퍼져서 조금 힘들었다만 (우리가 너무 일찍 잔듯ㅋ) 그래도 오랜만에 히터와 전기장판이 필요없는 침실에서 잠을자니 좋더라ㅎㅎ 상쾌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집앞에 부두로 또 나가서 햇살을 좀 받고.. 오늘은 시드니에 사는 트룽을 만나기로 했다. 예전에 오빠네 랩에서 같이 연구하던 베트남 친구인데 호주에 벌써 4년째 살고있음. 만나서는 바로 차에 태우고 피쉬마켓으로 직행!!ㅋㅋ 피쉬마켓도 시드니의 유명한 명물(?)이라 관광객이..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더라. 아무래도 동양에서처럼 생선을 많이 먹는 문화는 아니라서 그런지 일반식당에선 다양한 생선을 보기는 어려운 편인데 이곳에 오면 이것저것 종류가 많고 가격도 싼편이라고 한다. 생선이 많은 곳에는 새들도 ..
차를 구입하고 맞는 첫번째 주말. 따뜻함을 찾아 북쪽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가장 가까운 관광지인 시드니! 우리집에서 시드니까지는 약 300km 세시간 가량 운전하면 도착하는 거리다. 난 아직 운전을 못하니 김남편님이 수고해주시는걸로 :) 올라가는 길도 하나밖에 없어서 중간에 도로가 합쳐지는 부분만 제외하면 쭉~ 위쪽으로 직진만 하면 되는길인데.. 우리나라처럼 도로가 매끄럽진 않아서 꽤나 울퉁불퉁 시끄럽다는게 함정이다ㅎㅎ 그리고 중간중간 로드킬 당한 동물들이 엄청 많아서 혹시 또 튀어나올까 무섭ㅠㅠ 그래도 캔버라는 날씨가 잔뜩 흐렸는데 달리다 보니 앞쪽에 파란 하늘이 보이기 하더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온도도 점점 높아져서 입고있는 코트도 벗고 분명 히터를 틀어놓고 출발했는데 마지막에 와선 에어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