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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이번 여름휴가 다녀온 사진 정리~ 계속 정리해야지 정리해야지 미뤄두다가 벌써 한달이 넘었네ㅎㅎ 여름 성수기가 막 끝난 9월 1일에 남친이랑 같이 떠난 강원도 여행. 처음만났던 2009년에 처음 강원도로 갔었는데 벌써 5년인가.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강원도로 떠났다. 그러고보면 처음 갔었던 그때는 참 풋풋 설레었었는데ㅎ 옛날 생각도 새록새록 사진 보니 아주그냥 신났네~ 성수기가 끝나서 숙소도 엄청 싸고 좋았더랜다 히히 그리고 요즘 동영상 찍기에 맛들려서 잔뜩 찍어놓은 영상들 오늘 음악도 입혀봤다! 확실히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니 사진이랑은 또 다르게 그 기분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게 짱좋음 후후 :P 내 남친 너무 이쁘군 크하하하
5월달에 다녀왔던 전라도 여행 사진 정리! 영상 만들려고 벼루고벼루다가 이제야 만들어서 올리는구만ㅋㅋㅋㅋ 빨리 해버릴려고 음악작업을 대충했더만 중간에 약간 끊기는 매력이 있음 후훗 미친듯한 인파에 치이고 그 작은방에서 셋이서 뒤척이며 자고 그랬어도 역시 많이 웃고 즐겁고 맛있고 재미지고ㅋㅋ 그리고 다시봐도 셋다 미쳤었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가끔 우울할때 보면 재미지겠어 예압
지난 주말에는 안면도 바람아래해수욕장으로 맛조개 잡으러 다녀왔어요ㅎㅎ 차도 빌리고 펜션도 예약하고~ 요즘 명현이네 커플이랑 같이 잘 노는듯ㅋㅋ 맛조개 잡이의 필수품은 체력과 삽, 그리고 맛소금!ㅋㅋ 갯벌에 보면 조개구멍이 송송 뚫려있는데 여기에 소금을 뿌리면 조개가 얼굴을 쏙 내민다. 그럼 그때를 놓치지 말고 꽉 잡아야 되는거임~ 조개가 엄청 빠르기 때문에 잽싸게 잡아야 한다는거ㅎ 처음에는 일반 소금을 뿌려도 되는줄 알았는데 아무리해도 안잡히길래 다른 사람들이 하는걸 옆에서 지켜봤더니, 맛조개잡기의 핵심은 바로 바로 "맛소금" 이었다!! 일반 소금에는 반응을 안하지만 맛소금에는 조개가 올라온다고!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지 2시간동안을 엄한 갯벌에 소금을 줄창 뿌리고 삽질하고 힘을 다 뺐었다는..ㅋㅋㅋ 일반..
주말을 맞아 데이트♡ 대전에 5년간 살면서 한번도 못가봤던 한밭수목원에 다녀왔다ㅎ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점심을 먹고나니 하늘이 반짝반짝, 너무 예뻐서 신났음 :) 수목원과 연결된 예술의전당 길을 따라 수목원에 도착~ 가족단위로 놀러나온 사람들이 많더라ㅎㅎ 수목원 앞의 큰 광장에는 애기들이 자전거랑 작은 장난감차를 타면서 놀고있고. 연을 날리는 사람들, 공놀이를 하는 사람들, 돗자리에 앉아서 노닥노닥 하는 사람들.. 다들 화창한 날씨를 즐기고 있었다. 코스프레하고 놀러나온 언니들 + 그뒤를 따라다니는 카메라맨들도 많았고ㅋ 수목원은 생각했던것보다 규모가 컸다. 전에 강원도에서 갔었던 허브나라보다 오히려 더 크고 잘 꾸며져 있는것 같았다. 게다가 입장료도 공짜! 허브향을 맡으면서 수목원 여기저기를 둘러..
날씨 좋은 주말을 맞아 강원도로 잠시훌쩍 떠났다가 돌아왔다. 첫번째 목적지는 허브나라 농원. 아직 이른시기라서 그런지 바깥 정원에는 꽃들이 아직 자라고 있는 중이더라. 만개한 모습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온실속 예쁜 꽃들과 머리아프도록 진한 허브 향기에 충분히 정신이 몽롱+_+ 메인 목적지였던 양떼목장은 한참 길을 헤매고서야 찾을 수 있었다ㅎ 찾아가는 길에 서있던 하얀 풍력발전기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감동을 하고. 양떼목장은 처음 생각했던것 보다 많이 크지는 않았지만 듬성듬성 꼭대기에만 나무가 서있는 이국적인 언덕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양들은 5월달부터 방목을 한다고 하던데 아직은 우리에 있는 양들에게 건초주기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내 손에 들린 건초를 무..
온가족이 다 모이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나 시험 끝난주에 아빠는 창립기념일이고 동생은 휴가나오고 신기하게도 어떻게 시간이 딱 맞게 되어서 몇년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아빠가 예약한 곳은 적벽강 근처에 있는 작은 펜션. 사실 가는길에는 전날의 숙취때문에 거의 차에서 죽어있었다만ㅠ 점심먹느라 잠시 정신 차려서 맛있는 한방 삼계탕도 먹고ㅋㅋㅋㅋ 도착한 펜션에는 나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진돗개(?) 두마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좀 친해지고 싶었건만 내가 가까이만 가면 온통 난리를 부리는 바람에 한번 쓰다듬어보지도 못하고 포기ㅠ 아무도 없는 강가의 갈대밭에서 우리는 온가족이 함께 다이나믹한 사진쑈를ㅋㅋ 저렇게 만세하고 찍기도 하고 후레시맨같이 찍은 사진도 있고ㅎ 그런데 모두 인물 중심으로..
하루종일 학교가 정전인데다가 날씨도 무척 좋고 해서 사람들이랑 제부도에 다녀왔다. 원래 이렇게 멀리 나올 계획이 아니었는데 무모하게 출발했더니ㅋ 대전에서 무려 2시간 반이나 걸리더라ㅋㅋ 하루에 두번 물길이 열린다는 제부도.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왔는지 길에 차들이 줄줄이.. 바다를 좋아해서 많이 가는 편이지만, 이렇게 넓은 갯벌은 오랜만에 보는것 같았다. 뭔가 쿡쿡 들쑤시면 조개나 게라도 하나쯤 튀어나올듯한 갯벌이었는데ㅎ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해서 아쉽. 갯벌을 뛰어 놀다가, 나를 공포에 덜덜 떨게 만들었던 바이킹도 타고, 바다에 왔으니 조개도 구워먹고. 그러다 보니까 어느새 아까 지나왔던 길에 바닷물이 차오르기 시작하고 길이 없어지는데 너무 신기했다. 우리도 조금만 늦게 나왔으면 물에 갇혀서 못오..
잠시마나 다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썰매를 타고 왔다. 정말 썰매 타본지가 얼마만인지. 어릴때는 정말 재미있게 몇시간씩 타도 지치지 않았던것 같은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힘들더라ㅋㅋ 스키장에서와 또다른, 바닥에 좀 더 밀착해서 느껴지는 스피드도 무섭고.. 줄을 당겨봐도 방향은 전혀 제어가 안되지, 슬로프에 굴곡은 얼마나 심한지 하늘에 썰매가 붕~ 떴다가 다시 바닥에 꽝;; 어우; 정말 허리랑 엉덩이랑 완전 제대로 박고ㅠㅠ 쬐끄만 꼬마애들은 지치지도 않고 왔다갔다 잘도 타던데, 우리들은 시작한지 한시간도 안되어서 완전 녹초가 됐다. 나도 타다가 눈밭에서 몇번 넘어지고 하다보니 완전 쥐쥐ㅋㅋ 이놈의 저질체력이란ㅋ 결국 조금 타다가 내려와서 눈싸움하고 놀았다ㅋ 썰매에 쏟아부은 체력때문인지, 노래때문인지 촛불때..
2009년 1월1일이 시작하자마자 나는 또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해뜨는거 보러 바다에 갔다왔다ㅎ 마량포라고, 서해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매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곳이다.. 7시 31분에 해가 뜬다고 했었는데.. 우리는 혹시 차 막히지 않을까 해서 12시부터 출발했다ㅋㅋㅋ 근데 한시간쯤 갔나; 갑자기 함박눈이 펑펑 오더니 어느순간 도로에 소복하게 쌓이고.. 국도타고 가는데 진짜 차도 하나도 없고 그 흔한 가로등도 없고 사람들도 없고 얼마나 무섭던지.. 길은 또 엉망이라서 몇번을 잘못들어서 돌아가고 말도 아니었다ㅋㅋ 난 원래 차만타면 바로 잠드는데, 이건 뭐 무서워서 잠을 잘 수 있어야지ㅋ 살아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눈을 번쩍뜨고ㅋㅋ 차막혀서 늦게 도착할 줄 알았었는데, 도로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