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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민둥/민둥쥬니어

18M 무시무시한 18개월

민둥 2023. 4. 3. 15:19

D+564 / 18개월 윤아의 발달사항

181818이 나온다는 18개월이 되었고ㅋ 윤아도 역시나 바닥에 드러누워 악 쓰는법을 알게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사람답게 말이 통하고 애교도 너무너무 많아지면서 정말 귀여운 시기인듯ㅋㅋ

누굴 닮았는지 아주 엄청난 청개구리에 장난꾸러기로 크는중이다ㅋ
아니야아니야 하면 맞아맞아, 맞아맞아 하면 아니야아니야를 할수있고
엄마아빠한테 과일을 먹여주는척 하면서 자기입에 쏙 넣으면서 약올리는걸 아주 좋아함ㅋㅋㅋㅋㅋㅋ
아침엔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꺼내와서 입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엄마가 바르는 화장품도 궁금하고 썬글라스도 쓰고싶어하고 신발은 꼭 원하는걸 골라 신어야하고ㅎ

안아 업어 꼬옥 토(닥토닥) 참방(참방) 똥 꼬꼬 빠빠 까까 딸기 바나나 주스 물 더주세요 등등
이거 달라 저거 달라 이건 아니고 저건 맞고 하고싶은게 명확해졌다.
어린이집 친구들 이름을 기억하고 대부분의 단어는 한번 듣고 따라말할 수 있게 되었다.
저건 버스야 오토바이야? 같은 A or B 질문을 잘 이해하고 대답하고
한글자 말했을때 엄마아빠가 정확히 알아 맞추면 크게 소리를 내고 박수를 치면서 좋아한다ㅋㅋ

기본적으로 매일매일 즐겁고 에너지가 높은편인거 같다.
3월부터 어린이집에 가는데 처음 1주정도 많이 울다가 지금은 신이나서 나가자고 하는지라 약간 섭섭하다ㅋㅋ
알림장 적어오는걸 보니 어린이집에서도 거의 컨디션이 좋고 씩씩하게 잘 노는듯.
초반엔 놀기는 잘해도 낮잠을 많이 못자고 왔는데 요즘은 낮잠까지 잘 자줘서 하원후에도 컨디션이 좋음.
근데 어린이집 가기 시작한 이후로 밤에 잠을 엄마랑만 자려고 하고 아빠는 나가라고 해서 난감하다...
원래 오빠랑 나랑 번갈아 재웠었는데 요즘은 엄마랑만! 잔다고 해서 내가 계속 재우는중ㅠㅠ

티비는 거의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 폰으로 자기 아기때 영상 보여달라고 아기아기 하면서 틀어달라고 함
그래도 몇분 보고 나서 이제 그만보는거야 하면 쉽게 납득해서 다행이다ㅎㅎ
며칠전부터는 저녁에 엄마아빠랑 춤추는 시간을 짧게 갖고 있는데 너무 즐거워해서 나도 행복ㅋ

18개월. 여전히 상위 1프로로 잘먹고 잘크고 있는 우리 아기ㅎㅎㅎㅎ
요즘 키가 쑥 많이 크면서 얼굴이 작아진거 같고 살이 약간 빠진게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나(?) 몸무게 99가 아니라 98분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미 없다고 한다ㅋㅋㅋㅋ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이뻐서 크는게 아까울 지경인데ㅠㅠㅠㅠ
잘먹고 잘커줘서 고맙지만.. 너무 빨리 크지는 말았으면 좋겠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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