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집꾸미기 - 장난감 수납 늘리기 본문
윤아가 크면서 장난감도 많아지고 옷들도 사이즈가 커지면서 부피가 늘어나고..
그래서 그런지 거실이랑 서재까지 침범한 유아의 장난감을 수납 하는게 나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원래는 샘키즈 서랍장 하나에 옷들이 다 있고 앞쪽에 장난감 수납함이 있었는데
문 열자마자 알록달록 장난감이 너저분하게 보이는 것도 너무 거슬려서 처리 하고 싶었음
이제는 별로 필요 없는 것 같은 매트도 이참에 처분해 버리고 싶다라는게 바램ㅠ
그런데 마침!! 한샘에서 샘페스타 샘키즈 세일 기간이 시작되었다고 광고가.. 이거슨 지르라는 지름신의 계시!??ㅋㅋ
줄자를 들고 여기저기 재고 드릉드릉 도면만 그려보는 날들을 일주일 보내고 드디어 도착한 코너장과 낮은 수닙장!!!!
조립해주시러 오신 기사님이 혹시 무슨일 있는거냐구 조립 일정이 3배가 늘었다면서…ㅎ
내가 샘키즈 행사한다고 하니 아… 한숨 쉬심ㅋㅋ 나말고도 주문량이 많았나보다ㅎㅎㅎ
여튼 유진이 조언대로 샘키즈를 오른쪽 벽에 붙이고나니 딱 코너장이랑 두칸 서랍장이 들어갈 공간이 생겼는데
딱 2센티만 남기고 들어가는것이 마치 맞춘듯한 느낌이 드는거다!
앞쪽에 빽빽하게 수납장 서랍들이 보이면 답답하지 않을까 제일 걱정했는데 오히려 통일감이 있어서 괜찮은거 같다.
특히 저 코너장이 생각보다 수납양이 어마어마 해서 꼴보기싫은 인형들 잔뜩이랑 블럭들을 다 넣기에도 너무 좋아ㅎㅎㅎㅎ
잡다구리한 오리미끄럼틀이랑 아이스크림 가게랑 장난감 청소기 등등 버리고 싶지만 윤아가 찾아서 버리지 못했던 것들ㅋㅋ
거실에 나와있던 모든것들을 다 넣을수 있다!!! 하하하하!!! 속이 다 시원함ㅎ
인형들을 수납장 위에 조르르 올리려고 낮은 2단 수납장을 골랐는데ㅎ
워낙 인형들이 알록달록한지라.. 내가 원하던 깨끗한 느낌은 안나는게 함정ㅋㅋㅋ
그래도 수납공간이 제법 늘어나서 원래 있던 장난감 수납함을 치워버려도 될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 귀찮아서 못함)
원래 샘키즈가 있던쪽은 작은 책상 존으로 꾸밀까 아님 피아노를 넣어줄까 여전히 고민은 계속된다…
여튼 현재 최종적으로 이렇게 변신!
아직도 손볼게 많고 바글바글한건 어쩔수 없지만 일단 일차적으로 거실과 서재가 깨끗해져서 만족하는 중이다.
이제부터 장난감은 제발 이 방에서만 머무르는걸로 하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