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38M 사랑스럽다 본문
# 노벨이한테 질투하는 딸내미
학교 산책하다가 노벨이를 만나서 사진좀 찍으려니
"엄마는 나는 안찍어주고! 엄마는 맨날 노벨이만 찍어주고!!!!"
아주 그냥 질투쟁이ㅋㅋ 엄마 사진첩에 누구사진밖에 없는데...
윤아 사진 열장도 넘게 열정적으로 찍어주고 나서야 삐진 딸내미를 달랠수 있었음ㅋ
## 사랑이 넘치는 아빠 윤아
요즘 역할놀이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자기가 아빠고 내가 아기란다.
아빠가 책 읽어줄까 이러면서 세상 다정하게 책도 가져와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어주는데
그동안 읽어줬던걸 기억해서 잘도 이야기를 만들어줌ㅎㅎ 그동안 허투로 들은게 아니구나 싶어서 넘귀여워ㅠ
아기의 기분에 맞춰서 책을 세권쯤 읽어주고ㅋ 이제 자러갈까 하면서 토닥토닥 잠도 재워주고
자는데 무섭지 않아 하면서 어떤 인형 가져다 줄까? 아빠 이제 배고파하니 밥도 만들어주고ㅎㅎ
역할놀이 속 아빠는 싫은소리 한번 안하고 사랑이 넘치는 자상한 아빠여서.. 사랑스러움이 폭발하는구나
문득 평소 엄마 아빠의 역할을 잘 해야겠구나 생각하면서 반성하게 되었음ㅎㅎ
### 사장님 원픽
가끔 오빠가 늦을때면 내가 하원하고 윤아랑 둘이서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윤아는 사실 워낙 잘먹는지라 뭘 먹으러 가도 너무 편하고 즐겁다.
자주 먹는 최애 음식은 칼국수 돈까스 생선구이인데 이번에 갈비탕집에 오랜만에 갔더니 입맛에 맞으셨는지 들고 마심ㅋㅋㅋ
보통 이렇게 잘먹고 잘먹었습니다 인사도 잘해서 사장님의 예쁨을 잔뜩 받는데
사장님들은 어디서 항상 서비스 과자를 상비해두시는지...? 꼭 하나씩 챙겨서 나오는 딸ㅋ 사회성이 늘어나고 있다ㅎ
매일매일 너무너무 심장이 아플만큼 사랑스럽다 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