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백수의 바쁜 나날들 본문

레이디민둥/마음의소리

백수의 바쁜 나날들

민둥 2025. 3. 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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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까지 예창패 제출하고 이제 좀 숨좀 돌리고 탱자탱자 노는가 했더니
4월 2일까지 또 창중대 제출을 앞두고 있음... 몰랐던 내용인데 예창패랑 창중대랑 초기 스타텁의 투트랙인듯.
창중대는 지원금이 좀 더 큰 반면에 이미 창업한 7년이내 업력 다른 기업들이랑도 같이 경쟁을 해야하는 구조라
아직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우리는 뭘 적어야할지 쉽지가 않구나.
반쯤 재미삼아 예창을 시작한건데 막상 지원서 쓰는데 투입되는 시간 + 구현하는데 시간 등등
백수의 나날을 전혀 즐기지 못하고 있어ㅋㅋㅋ 이게 맞나 싶다ㅋㅋ
일단 다음주에 예창 결과가 난다니 결과를 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 결정을 해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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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해야지 해야지 하며 미루다가 드디어 윤아 계좌를 개설하고 개설과 동시에 증여까지 완료했다.
미성년 자녀는 10년 2천만원까지 증여세 공제인데 신고를 해야 다음 10년간의 기간을 명확히 할수도 있고
또 신고 후 주식 수익금 등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였을때 자금경로 소명을 명확히 할수 있기에... 신고까지 완료!
(지난 회사에서 남은건 세금 관련 지식뿐ㅋㅋㅋ)
이제 이 돈으로 뭘 사놓아야 할까 고민을 해봐야겠다. 배당주인가 인덱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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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퇴사를 하니 마음이 너무너무 여유롭다.
몸이 덜 피곤해서 그런가 아님 스트레스가 낮아져서 그런가 윤아한테도 오빠한테도 화가 안나고 예쁘기만함
예창패 제출하고 나서 며칠동안 밤에 게임을 좀 해봤는데 이건 일주일이 안되어서 금방 지겨워졌다.
종목을 바꿔서 안해보던 다른 게임도 이것저것 좀 더 해봐야지ㅎㅎㅎ
성격인지 게임도 좀 일같이 하는류를 좋아하는데... 좀 더 캐쥬얼한걸로 바꿔봐야겠다 싶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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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있으니 집에서 밥을 좀 더 많이 하려고 하는데.. 딱히 요리는 내 흥미는 아닌걸로 결론ㅋㅋㅋㅋㅋ
그래도 난생 안해보던 메뉴도 이것저것 해보고 일찍부터 저녁 준비할수 있는것도 넘 좋아!
수영도 오후 3시로 변경했는데 그 시간은 사람도 많이 없고 샤워실도 여유롭고
내 인생 이렇게 여유가 있었던적이 있었던가...?
사실 윤아가 있기 전에는 이것보다 여유로웠겠지만 이렇게 감사하지 못했을듯
날씨도 이제 완전 봄이던데 내일은 나가서 카페투어라도 가야지 후후후후
더 열심히 놀고 더 열심히 즐길테다ㅎㅎㅎㅎㅎ 행벅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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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 쓰느라 바빠서 인건지 아님 아직까지 월급이 나와서 인건지
앞으로 뭘 먹고 살아야 재밌을까 하는 고민을 시작도 못하고 있다.
딱히 다양한일을 해본적도 없고 박사까지 했는데.. 역시나 늘 하던일을 하는게 답일것인가...
이러나저러나 근데 재택이 너무 지겨워서 출근을 하고싶은데ㅠㅠ
정말 어떻게 해야 가능할지 생각을 많이 해봐야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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