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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남편은 어제부터 2주간 스웨덴 출장갔고 당분간 난 혼자 밥해먹고 혼자 출퇴근하고 심심한 나날을 보내는중. 고작 하루 지났는데 집이 너무 넓고 춥구나ㅠㅠ 맘같아선 따라가서 같이 여행도 하다가 좀 쉬고 오고싶은데 지난주 이번주 너무너무 할일도 많고 너무 멀기도 하고해서 포기했다. 북유럽으로 갈 기회가 많지는 않을것 같아서 슬프지만 어쩌겠엉ㅠㅠㅠㅠ BTW 지난주에는 드디어 박사 오퍼를 받았다. 학기 마지막시즌이라 처리가 좀 늦어지겠거니 하긴 했지만 이렇게나 오래걸릴줄은 몰랐네; 관련 문서작업은 다 마무리 했고 이제 CoE가 나오면 비자 신청만 하면 된다. 학생 비자는 기본 57개월을 신청하게 되는데 거기에 해당하는 health cover 57개월치를 신청하는 시점에서 내야 한다고 해서 어제 11k 결제함ㅎㄷㄷ..
벌써 결혼 3주년!! 3주년 기념 겸사겸사 스키장으로 휴가를 다녀왔는데 휴가 가서 포스팅 해야지 하다가 와이파이 없어서 포기. 그리고 돌아와선 다시 일때문에 바빠서 미루다 보니 2주 지나서야 포스팅을 하는구나ㅠㅠ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엄마랑 통화하다가 내가 결혼하니까 너무너무 좋다 남편이 맨날 너무너무 예쁘다 막 호들갑 떨면서 난리치니까 엄마가 3년 딱 살아보고 그후에도 똑같은 말 하면 인정! 이라고 했었는데ㅋㅋㅋ 엄마.. 3년뒤가 더 좋아염ㅋㅋ 1년보다 2년이 더 좋았고 2년보다 3년이 더 좋구나 으헤헤헤 나랑 오빠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잘 상상을 못하겠지만 사실 우리는 꽤나 닭살 커플인듯. 같은 공간에서 일하다 보니까 사무실에선 최대한 사무적으로 프로답게(?) 대하려고 노력하는데 집에오면 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