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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민둥/개미는뚠뚠

월세받는삶

민둥 2021. 5. 1. 22:32

길고 힘들었던 집 관련 일들이 대충 끝이났다.
아 아직 한국쪽에 부동산 취득 관련 신고를 해야하긴 하지만 그건 한달이내로 마무리 하면 될듯.
드디어 드디어 이번주에 처음으로 내 통장에 월세가 입금되었다! 꺄!!ㅋㅋㅋㅋ
registeration이랑 initial letting fee 다 떼고나니 정말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그래도 감회가 새롭네

우리가 정말 살고싶어 골랐던 층고가 높고 뷰가 좋은 나무바닥의 집이었는데ㅠㅠ
완공이 되었는데 결국 한번도 방문 못해보고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니 넘나 아쉽긴 하다.
처음 deposit 낼 때만 해도 당연히 호주에 정착할 계획에 이사할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ㅎ 인생 정말 알수없는것.

한국에서 집을 사본적은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정말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서류가 많고
은행이랑 시공사, solicitor, property manager 커뮤니케이션에 (feat.임신초기 입덧) 나름 스트레스가 심했다.

12월말에 시공이 끝나간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로 시간순으로
Settlement fund trust account에 입금하기 시작
10만불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단 호주의 은행에 모기지 심사 요청
- HSBC에 서류 넣었는데 호주에 현재 거주하지 않는 사람에게 대출이 불가능하다고 반려됨
- 결국 한국에서 마통으로 송금하기로 결정하고 해외 부동산 구입으로 송금 (이거 심사가 완전 복잡했다ㅠㅠ)
Property manager 연락해서 settlement 시작과 동시에 집 렌트 부탁함
시공 끝나기 전 최종 inspection -- 주영언니랑 victor가 그래도 나름 꼼꼼하게 체크해줬다.
그동안 시공 끝나고 우리쪽 solicitor랑 시공사쪽 solicitor랑 계약 마무리
세입자 선정 + 창문에 블라인드 설치 quote
Stamp duty 내고 ATO land & water FIRB register

이제 한국쪽에 부동산 취득보고서 제출하고,
1년에 한번씩 Vacancy return 신청 및 한국쪽에는 2년에 한번 명의 증명 내야함
으허 길고도 긴 서류와의 전쟁이었다. 세입자 있어서 이젠 집도 맘대로 못보러 갈텐데ㅠ
우리가 처음으로 구입한 집. 집값만 쭉쭉 오르길! 아니면 환율이라도 오르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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