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취업하는것만 빼면 모든게 다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 신혼 생활도 깨알같이 재밌고 행복하고 >_< 취업은.. 흠ㅠㅠ 일단 지원할 수 있는 직업군이 너무 없다보니 힘들긴하다. 내 전공인 low level로 갈 수록 security clearance를 요구하니 답답할뿐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두개 정도 떨어졌다고 직접 연락왔고 나머지는 아직 기다리는 상태인데 과연... 캔버라에선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 시드니도 살며시 생각해 보고 있긴한데 아직 잘 모르겠다.. 이건 좀 더 생각을 해봐야할듯. (우리 모두 어쿠스틱라이프를 봅시다: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acoustic) 여튼 어제는 큰일을 해냈다. 바로 새 집 계약! 으하하 :D 2주 동안 주말마다 열심히 인스펙션을 다..
컨디션이 별로인 날이라 학교 도서관에도 안가고 집에서 밀린 집안일을 하다가 햇살이 너무 좋아 산책을 나갔는데 뜻밖에 캥거루 한 무리를 득템ㅋㅋㅋ 내가 길 옆으로 지나가니 저렇게 귀 쫑긋 세우고 다들 바라보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 존재만으로도 기분이 확 좋아진다 꺄오 >_< 그러고 보면 우기가 번식기라고 했는데 여긴 겨울이 우기라 그런가 새끼를 품고 있는 캥거루가 전보다 더 많아진듯 지난번에 처음으로 만났던 캥거루들은 레드캥거루라고 덩치도 훨씬 크고 근육도 많은데 얘네는 그레이 캥거루인것 같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가 본것만 해도 두세종은 족히 되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얘네들이 제일 귀여움ㅋㅋㅋㅋ ----- 여기는 이주민들이 많은 나라라 그런지 각 동네 도서관 마다 이민자들을 위한 영어 프로그램..
아무래도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싶어서 가까운 피트니스 센터에 들러 일단 7 day trial을 신청했다. 퇴직하면서 운동을 계속 안했으니 벌써 2달 넘게 쉬었구나ㅠ 여기오니 날씨도 추워서 밖에 잘 안나가게 되던데 오랜만에 헬스장 오니까 좋더라ㅎㅎㅎ 제일 가까운 헬스장이라도 3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라 걸어가기엔 약간 무리인데 오늘은 처음으로 옆에 오빠를 태우지 않고 나혼자 운전해서 와봤음~ 확실히 운동을 하면 잡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은게 삶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군. 내심 헬스장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길 살짝 기대했으나ㅋㅋㅋ 생각해보니 회사 헬스장도 그렇게나 열심히 다녔는데 트레이너 언니랑만 친해졌잖아? 심지어 여긴 눈요기할 몸좋은 사람들도 없..... 역시 헬스장에선 그냥 운동에만 집중하는걸..
지난밤 11시까지 아래층에 있는 바에서 음악이 울려퍼져서 조금 힘들었다만 (우리가 너무 일찍 잔듯ㅋ) 그래도 오랜만에 히터와 전기장판이 필요없는 침실에서 잠을자니 좋더라ㅎㅎ 상쾌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집앞에 부두로 또 나가서 햇살을 좀 받고.. 오늘은 시드니에 사는 트룽을 만나기로 했다. 예전에 오빠네 랩에서 같이 연구하던 베트남 친구인데 호주에 벌써 4년째 살고있음. 만나서는 바로 차에 태우고 피쉬마켓으로 직행!!ㅋㅋ 피쉬마켓도 시드니의 유명한 명물(?)이라 관광객이..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더라. 아무래도 동양에서처럼 생선을 많이 먹는 문화는 아니라서 그런지 일반식당에선 다양한 생선을 보기는 어려운 편인데 이곳에 오면 이것저것 종류가 많고 가격도 싼편이라고 한다. 생선이 많은 곳에는 새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