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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d Little Town
요새 뭔가 식물들에 관심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시작은 티비 케비넷을 한달쯤 보러 다니면서 인테리어에 급 뽐뿌를 받았던걸로 시작한거 같은데 우리집이 아니다 보니 벽에 그림 하나 거는것도 쉽지 않아서 식물로 전향한것 같음. 한국은 미세먼지 때문에 플렌테리어가 인기라던데 나도 유행에 탑승하는건가ㅋㅋ 그래도 확실히 집에 여기저기 초록이들이 있으니 건조한 모노톤의 집안에 약간 생기가 도는것만 같다. 하지만 요즘 나의 관심은 온통 꽃ㅋ 천천히 자라는 초록이들보단 역시 화려하고 하루하루 변하는게 눈에 보이는 꽃들이 최고인듯+_+ 무엇보다 호주의 따가운 햇살과 바람, 그리고 오픈 발코니 환경이 꽃 키우기에 최고다. 요즘 우리집에서 가장 예쁜 프렌치 메리골드.쨍한 오렌지 색깔에 반해서 샀는데 심지어 착하기까지함. ..
초록이들은 제법 키우는 중인데 가끔 한번씩 꽃을 피우는 아이들이 떙기는듯ㅋㅋ 아무래도 꽃을 보는게 재미도 있고 키우는 보람이 있달까. 그러고보면 1년전엔 칼랑코에 두포트를 사서 이렇게 같이 심어 키웠었는데 이 작고 귀엽던 아이들이 1년을 키웠더니 지금은 크기가 10배정도ㅋ 현재는 분재 수준으로 커져서 어마어마한 다른 종류의 식물이 되었다ㅋㅋㅋㅋㅋㅋ 겨울이 끝날 무렵에 잠시 꽃 피웠다가 계속해서 폭풍 성장중ㅋㅋ 여튼 며칠전에는 또다시 뜬금없이 꽃이 피는 식물이 너무 키우고 싶어서 버닝스 잠시 갔다가 노란 미니장미 한포트를 데려옴. 원래는 다른 좀 더 쉬운 꽃을 키우고 싶었는데 보자마자 노란색이 너무 예뻐서 반했다 ㅠㅠ 깔맞춤으로 노란 화분을 사고 싶었으나 ㅠㅠ 화분은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어서 아직 못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