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Little Town
왜 자꾸 먹어도 먹어도 또 간식이 먹고싶고 자꾸 단게 땡기는지 모르겠다. 밥먹고 2시간 지나면 딱 채혈하고 수치 괜찮으면 바로 간식 하나 먹는게 요즘의 소소한 즐거움ㅋㅋ 수박 복숭아 참외 멜론 체리 포도 등등 여름과일 정말 좋아하는데 과일도 맘대로 못먹고......ㅠㅠㅠㅠㅠ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가리지 않고 걱정도 좀 덜하면서 밀가루도 밥도 잘먹는편이다. 대신 그런걸 먹은날에는 운동을 엄청나게 빡세게 하는편ㅋ 먹고 운동으로 극복하자는 주의가 되었음 산책도 이제 더워서 힘드니 실내 자전거 낮게 맞춰놓고 20분 전속으로 달리면 혈당이 많이 떨어진다. 주말에는 빙수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설빙가서 망고빙수도 먹고왔다!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나게 달고 엄청나게 맛있었음ㅋㅋㅋ 무서워서 혈당은 못재봤다... 잠시나마 ..
우리 부부에겐 어느때보다 특별한 6주년 기념일이었다. 아 물론 기념일이라고 해서 딱히 뭘 하진 않았다만ㅋㅋ 그냥 마음가짐이 특별했다는거ㅎㅎ 작년에는 결혼기념일에 유진이네랑 캠핑을 갔었는데 올해는 명현이네랑 호캉스ㅋ 그 다음주에는 우연히 유진이네가 또 캠핑을 근처로 온다길래 거기도 잠시 갔다가.. 친구들 애기들은 볼때마다 어찌나 쑥쑥크고 말도 훅훅 느는건지 신기하다. 둘다 애기들을 원래부터 이뻐하긴 하지만 이젠 뭐랄까.. 아기들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조금 다름 다른 가족들을 보며 확실히 대화주제도 우리 딸은 어떤 성격일까 우리의 n년뒤는 어떨까 미래를 그려보게 된다. 결혼 7년차. 남푠이랑은 여전히 달달하지만 임신하고부터는 확실히 이 남자가 더 좋아진거 같다. 그동안은 뭔가 우리인생에 큰 스트레스가 ..
블로그하려고 컴터 앞에 앉으면 뭔가 습관적으로 일을하거나 임당카페만 기웃거리게 됨ㅋㅋ 지난주 수요일에는 병원에 다녀왔는데 내과는 수치가 괜찮다고 앞으로 매일 잴 필요 없이 격일로 점심 또는 저녁, 1주일에 한번쯤 공복이나 아침 재보고 4주 뒤에 오라고 하셨다. 눈뜨자마자 재는게 제일 스트레스였는데 이제 공복은 패스. 식후도 매일 재는게 아니니 훨씬 마음이 가볍네ㅎ 산부인과에서도 임당때문에 걱정이라고 애기 몸무게랑 수치좀 꼼꼼히 재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삐쩍 말랐는데(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건 아님ㅋㅋㅋㅋㅋ) 왜 임당일까요ㅋㅋㅋ 라고 하시며 머리크기부터 복부 허벅지 몸무게를 꼼꼼히 측정해 주셨다. 머리 복부는 1주 크고 허벅지는 주수 평균ㅋㅋ 한국애기들은 이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몸무게는 1213g인데 약..
일도많고 그와중에 주말에 짧은 휴가도 다녀왔더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네.. 어느덧 출산까지 두자리수가 되었다. 이제 정말 3개월만 버티면 되는구나ㅋㅋ 그동안 정말 열심히 공복+매 식후 2시간 하루 4번씩 체크하고 잘 안하던 요리도 열심히 해먹고 했는데 아직도 뭘 먹어야 혈당이 오르는건지 공복수치는 언제 오르고 언제 떨어지는지 실험해보고 공부하는중. 일반인들은 수치 기준이 공복, 식후 1, 2시간이 100-180-140인데 임산부는 90-140-120으로 더 빡빡하다. 우리 내과 선생님은 공복 95아래로, 식후 2시간은 125 아래로 유지하면 된다고 하셨음. 공복이랑 아침은 거의 튀는일이 없는데 확실히 전날 잠을 잘 못자고 피곤하면 공복이 약간 높아진다. 아침 식단은 생각하기 싫어서 거의 고정으로 ..